비행기 옆 좌석 방귀 냄새 못 참아 승무원에 보낸 ´SOS´ 쪽지

민정현 인턴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1-18 15:31

지난 17일 미국 소셜미디어 서비스 레딧(Reddit)과 이미져(Imgur)에 ´항공 승무원인 우리 엄마가 화가 난 승객으로부터 받은 쪽지´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엔 승객이 손으로 삐뚤빼뚤하게 쓴 ´요청´ 사항이 냅킨에 적혀있다.

´Garwee20´라는 사용자 이름을 쓰는 사람이 공개한 쪽지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인터넷에 올라온 한 비행기 승객이 승무원에게 전달했다는 쪽지 /사진=이미져 >

“기내 방송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가능하다면 ´좌석 번호 10번에서 12번 사이 승객 중 방귀를 뀌는 사람은 이륙 후 반드시 병원에 가보세요. 당신 궁둥이에 암 걸렸을 수도 있으니까´ 라고 말해 주세요.”

쪽지를 보낸 사람은 누군지 짚을 수는 없지만 분명 주변에 앉은 승객의 방귀 냄새가 고역이었던 모양이다. 대놓고 화를 낼 수도 없다보니, 승무원의 간접 도움을 빌려보려 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방송은 이 승객만의 희망 사항이었을 뿐이었다고.

현재 이 사진은 게시된 지 3일만에 약 200만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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