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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인 이민 선호도 1위

밴쿠버 조선일보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1-19 16:25

캐나다>호주>뉴질랜드 순…10명 중 4명, 이민 희망 이유는 '복지'
캐나다가 한국인들이 가장 이민 가고 싶은 나라 1위로 선정됐다. 국민들은 캐나다의 복지를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한국 성인 남녀 16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민 가고 싶은 나라로 캐나다를 꼽은 응답자가 16.8%로 가장 많았다.

16%의 지지율을 얻은 호주가 캐나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뉴질랜드(10.8%), 미국(9.6%), 독일(9.5%), 스웨덴(6.9%), 일본(6.3%), 핀란드(4.9%), 스위스(4.7%) 등 순으로 조사됐다.

이민 가고 싶은 나라를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41.2%가 복지라고 답했다. 문화(17.5%), 일자리(13.1%), 소득수준(6.7%), 기후 및 환경(5.8%) 등이 뒤를 이었다.


<▲오타와 국회의사당.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특히 한국인 10명 중 8명은 이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8.6%가 이민을 갈 수 있다면 가고 싶다고 답했다.

이민 의향은 여성(81.8%)이 남성(77%)보다, 미혼(80.5%)이 기혼(72.7%)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30대(82.1%)의 이민 의향이 가장 높았고, 이어 20대(80%), 40대(72.4%), 50대 이상(59%) 등 순이었다.

이민 가고 싶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56.4%가 일에 쫓기는 것보다 삶의 여유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대체로 근로조건이 열악하다(52.7%), 소득의 불평등 문제가 심하다(47.4%), 직업 및 노후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47.4%)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경쟁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싫다(46.3%), 국가가 국민을 보호해주지 않는 것 같다(44.4%), 해외의 선진 복지제도를 누리고 싶다(30.7%) 등의 이유가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47.9%는 실제로 현재 이민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언어 공부(62.8%), 해외 취업 준비(32.7%), 이민자금 마련(31.9%), 경험자에게 조언 구하기(21.8%), 생활양식 및 문화 관련 공부(18.1%) 등을 준비하고 있었다.

사람인 관계자는 "극심한 취업난과 과중한 노동강도, 심해지는 빈부격차 등으로 어려워진 사회 분위기를 빗댄 결과"라고 분석했다.

윤상희기자 monica@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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