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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나를 보여주는 거울이다

여성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1-22 09:22

웨딩 컨설턴트 양태인 대표가 보여주는 빈티지와 아트가 조화를 이루는 인테리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 정겨운 옛 정취가 감도는 청운동 주탁가 골목에 유독 눈길을 머물게 하는 2층짜리 아담한 단독주택이 하나 있다. 이곳이 바로 웨딩 컨설팅회사 아뜰리에 태인의 사무실이자 신혼집이다.




<거실 계단 가장자리에는 그녀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책과 빈티지 소품이 가득하다. 대놓고 꾸며진 장식이 아니라 파리지엥의 아티스틱한 집처럼 무심한 듯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더웃 감각적이다. >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사진이 그 자체만으로도 공간을 클래식하게 만들어준다. 여기에 크로키, 판화 등 다양한 작품을 믹스 매치해 양 대표만의 키치한 느낌을 더했다. >


그녀의 취향이 가장 잘 반영된 곳은 바로 거실과 주방 사이에 꾸며진 아트 월과 빈티지 컬렉션을 장식한 계단이다. 작은 집 구조상 큰 가구를 둘 수 없어 거실 한쪽에 있는 계단을 활용해 자신의 색깔을 고스란히 담긴 소품들을 진열했고, 밋밋한 흰 벽 위에는 영국 엘리자베스의 여왕의 사진과 판화, 크로키 등 서로 다른 종류의 작품을 믹스 매치해 클래식하면서도 키치한 감각이 묻어나는 아트 월을 완성했다.


<다이닝룸 테이블 위에 놓인 수첩들. 작은 것 하나에서도 예사롭지 않은 디자인 감각과 컬러 감각을 엿볼 수 있다. >


<골드 컬러가 돋보이는 말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후크. 그 자체로 멋진 오브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


<현관 앞 창틀에는 룸 스프레이와 디퓨저, 향초를 두고 그 밑에는 액자를 자연스럽게 벽에 기대놓았다. >


<침대 옆에는 오래전 코즈니에서 구입한 작은 소파를 두고 휴식공간으로 꾸몄다. 자잘한 빈티지 플라워 패턴은 옛 감성을 불어넣어 준다. >


<이 집의 유일한 블랙 공간. 골드 프레임 거울과 수전, 그리고 화려한 패턴의 패브릭으로 이국적인 느낌을 더했다. >


<현관에서 이어지는 복도는 지인에게 선물로 받은 고풍스러운 고가구와 빨간 포인세티아 꽃으로 강렬한 느낌을 더했다.>

세상 그 어떤 것보다 따뜻한 엄마의 훔. 양태인 대표의 집에서 우리가 집에 담아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과거가 주는 따뜻한 메세지를 응답받을 수 있었다.

진행_ 박미현
사진_ 박종혁
촬영_ 아틀리에 태인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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