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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정비 필요하나 요금 인상은 기피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1-27 17:25

예산 마련 어렵게 만든 메트로밴쿠버 심리
조지메시터널(George Massey Tunnel)을 같은 이름의 교량으로 교체 개발해 유료화하는 방안에 대해 메트로밴쿠버주민 반 이상이 지지하고 있다고 여론조사전문 인사이트웨스트(Insights West)사가 27일 발표했다.
온라인 조사결과 메트로밴쿠버 주민 대부분(82%)은 좁고 노후화된 메시터널 교체는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터널을 교량으로 교체하는 현재 사업에 대해서는 61%가 인지하고 있다.
유료화 방안에 대해서는 51%가 찬성하고 32%는 반대했다. 나머지 17%는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메트로밴쿠버 도로망 정비를 위한 재원 마련 방안 대부분에 대한 주민의 반대가 이번 설문에서 드러났다. 재산세 인상이나 휘발유세 인상은 71%가 반대했고, 도로 유료화(66%)·대중교통요금인상(65%)도 반 이상이 반대했다.
자동차세 도입(60%)·전년도 주행거리 기준 세금부과(60%)·교량통행세 신설(51%)에도 반대가 적지 않았다.
서로 이용하는 교통편에 따라 찬반이 갈렸다. 출퇴근·통학을 자가용으로 하는 이들은 41%가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찬성했지만, 대중교통 이용자는 요금인상에 17%만이 동의했다. 반대로 대중교통 이용자는 42%가 차량세 신설을 지지했으나, 매일 자가용을 이용하는 이들은 단 25%만이 지지했다.

마리오 캔세코(Canseco) 인사이트웨스트 부사장은 “메시터널교체안에 지지는 하고 있으나, 메트로밴쿠버 주민들은 이용료나 요금, 세금을 올려 교통 프로젝트 예산을 마련하는 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됐다”며 “운전자냐 대중교통 이용자냐에 따라 확실히 선호가 갈라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은 1월 13일부터 15일 사이 BC주 로워매인랜드에 거주하는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다.

메시터널은 리치먼드시와 델타 사이의 프레이저강을 도강하는 통로로 99번 고속도로(Hwy 99)의 일부다. 1959년 4차선 개통 이후 써리에서 리치먼드 방면으로 가는 차량이나, 밴쿠버·리치먼드에서 미국경으로 가는 차량이 주로 이용한다. 메트로밴쿠버의 운전자 5명 중 1명은 매월 이 도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교량은 2017년에 착공 2022년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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