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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지역 여행자 21일간 헌혈 금지

밴쿠버 조선일보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2-04 15:41

5일부터 캐나다 전역 의료기관 시행…"지카 바이러스 캐나다 유입 막기 위한 조치"
캐나다가 신생아 소두증(小頭症)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Zika) 바이러스 발생 지역 여행자의 헌혈을 21일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캐나다 헌혈서비스(CBS)는 4일 지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캐나다와 미국, 유럽을 제외한 지카 바이러스 발생 지역을 방문한 여행자들에 대해 귀국 후 3주간 헌혈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중남미 지역뿐 아니라 영국이나 미국, 태국 등에서도 발생했다. 사진=조선일보 DB>

이번 조치는 5일부터 캐나다 전역 의료기관에서 시행된다. 같은 지역을 방문한 여행자들의 제대혈과 줄기세포 공여도 3주간 금지된다.

다만 캐나다는 상대적으로 차가운 기후로 인해 매개체인 이집트숲모기가 서식하기 어려워 지카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이 낮다고 CBS는 전했다.

CBS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지카 바이러스의 캐나다 유입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모기로 전염되는 다른 유사한 바이러스로부터도 우리를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CBS는 이번 조치로 혈액 부족 사태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여행을 떠나기 전 헌혈할 것을 당부했다.

윤상희기자 monica@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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