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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 그 결과를 보니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2-16 11:59

“순회 접수 등 노력 기울였지만…”
제 20대 한국 국회의원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13일 마감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해당 보도자료에 따르면 주밴쿠버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는 1958명이 유권자 등록을 마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지역 유권자의 3만8572명(추정치) 가운데 5.08%만이 “한표 행사”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이다.

영구 명부 등재자를 제외한 등록 유권자수는 1531명으로, 이 중 재외선거인과 국외부재자는 각각  71명과 1460명으로 조사됐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의 한상수 재외선거 담당 영사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순회 접수를 실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많이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한 영사는 “재외선거 참여도는 총선보다는 대통령 선거 때 더욱 높아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는 전세계 공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는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참고로 지난 대선 당시 밴쿠버 지역 유권자 등록률은 7.82%였다.

한편 전세계적으로는 15만8135명이 유권자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총선 대비 27.1% 늘어난 것으로, 등록률은 7.99%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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