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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캐나다, 이민자가 인구 상승 요인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2-16 13:25

“대도시 노령 인구 비율 14.9%”
2015년 7월 1일 현재 캐나다 인구는 총 3585만1774명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인구 중 약 70%는 대도시 거주자다.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등 3대 도시에는 인구의 35.4%가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에서도 인구의 도시 집중 현상이 지속됐다는 것이다.

2014년 7월 1일부터 2015년 6월 30일 사이 대도시의 인구는 1.2% 늘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비(非)대도시의 인구 증가율은 0.1%에 불과했다.밴쿠버 인구는250만명선을 넘어섰으며, 토론토와 몬트리올에는 각각 약 613만명과 460만명이 거주 중이다.

이처럼 도시의 인구가 불어난 배경에는 이민자가 있다. 통계청은 대도시 인구 증가분의 60%는 국제 이주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3/14년 당시에 비해 6%P 낮아진 것이지만, 여전히 캐나다 대도시 인구 상승의 주된 동력으로 분류된다. 조사 기간 동안 밴쿠버에 새로 정착한 새 이민자는 2만300명이며, 이보다 도시 규모가 큰 토론토와 몬트리올에는 각각 6만6700명과 3만4700명이 몰렸다.

한편 도시의 인구 집중과 함께 노령화 속도도 빨라진 모습이다. 2015년 7월 1일 기준 대도시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4.9%로 2005년 7월 1일에 비해 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대도시의 고령 인구 비율은 4.2%P 늘어난 18.9%로 조사됐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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