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경찰 당혹하게 한 광화문 한국 최초 ´유령집회´

김진호 TV조선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2-24 10:16

광화문서 국내 최초 홀로그램 ´유령집회´

[한국]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입체 홀로그램을 이용한 ´유령집회´가 열렸다. 국내에선 처음 열렸고, 세계적으로도 작년 4월 스페인 이후 두번째로 열렸다. 이날 엠네스티 한국지부는 지난 12일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것을 가로 10m, 세로 3m의 대형 특수 현수막에 띄웠다. 스피커를 통해 집회·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라는 구호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현장에는 영상 상영을 맡은 기술 인력 30여명만 있다. 경찰은 현행법 위반 여부에 대해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TV조선 캡처 >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이번엔 광화문으로 가보겠습니다. 지금 이시각, 서울 광화문 광장에선 입체 홀로그램을 이용한 이른바 ´유령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처음이고 세계적으로도 두 번째인 가상 시위 현장 연결합니다.

김진호 기자, 지금 뒤로 보이는 게 유령 집회입니까?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제 뒤에 여러 사람이 피켓을 들고 걸어가는 홀로그램 영상이 보이실텐데요, 이게 바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세계적으로도 지난해 4월 스페인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이른바 ´유령집회´입니다.

집회 주최 측인 엠네스티 한국지부는 지난 12일에 이 모습들을 스튜디오에서 촬영해, 지금 가로 10미터, 세로 3미터의 대형 특수 현수막에 띄우고 있습니다.

집회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라는 구호도 스피커를 통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엔 상영을 맡은 기술인력 30여 명이 전부입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유령집회가 문화제로 허가를 받은 탓에 구호 제창이나 피켓이 나오면 불법 집회로 볼 수 있지만, 처벌할 대상이 불분명한 겁니다. 경찰은 현장에 경력을 배치하진 않았습니다.

또 아직까지는 해산방송을 하거나, 집회를 막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행법 위반 여부에 대해선 사후에라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TV조선 김진호입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한국인 방문 2월에도 증가세”
캐나다를 찾는 한국인의 발길이 늘었다. 캐나다 통계청의 19일자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 2월 한국인의 캐나다 방문 횟수는 1만9000회로 전년 같은 달 대비 3000회 가량 증가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1000회, 즉 8.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월 캐나다를 찾는...
"연간 평균 200달러 절약할 수 있어"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 임파워 미(Empower Me)를 진행하는 QPS(Quality Program Services)가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파워 미 프로그램은 에너지 멘토가 각 가정집을 방문해 에너지 절약법에...
“캐나다의 대한 수출은 줄어든 반면…”
지난해 한국과 캐나다간 무역 거래 총액이 106억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의 캐나다 수출은 전년 대비 늘어난 반면 캐나다의 한국 수출은 줄어든 모습이다. 참고로 한국은 캐나다 주요 10대 교역국 중 7위다.캐나다 통계청의 6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캐나다의 한국...
세계 태권도 주니어 챔피언십 열려
세계 태권도 주니어 챔피언십이 올해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버나비에서 개최된다.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00여개 나라 800명 이상의 14-17세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한다. 총 10개 체급으로...
코트라, 퍼시픽 덴탈 컨퍼런스에서 한국 홍보관 운영, 우수 인력도 소개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밴쿠버 무역관이 지난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퍼시픽 덴탈 컨퍼런스(Pacific...
세계 최대 음악축제 美 SXSW ´K팝 나이트아웃´ 현장 가보니마마무·자이언티·피해의식 등 힙합부터 록·전자음악까지 망라1500명 수용… 공연장 규모 커져 “침체된 세계 음악시장의 새...
“미국 제외 전체 해외 여행자 중 여덟 번째”
캐나다를 찾는 한국인의 발길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의 17일자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캐나다 방문 횟수는 지난해 1월 1만5000회에서 금년 동월 1만8000회로 증가했다. 월 기준 상승률은 0.8%로 조사됐다.한편 캐나다인의 미국행은 올 들어 소폭...
2015년도 수출 집계 결과… 한국산 차·전화 수입
BC주 통계청이 14일 공개한 수출자료를 보면 BC주는 한국에 구리 원석·석탄과 석탄기반 원료·비가공 목재·가공 목재·펄프를 주로 수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구리는 2015년 BC주 대한(對韓) 수출의 35%를, 석탄은 34%를 차지하고 있다. 액수로 보면 구리가...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10일 한국 총선관련 특정 정당 반대 내용의 광고를 낸 혐의로 한국 검찰에 고발 및 외교부를 통한 여권반납 요구 제재를 취한 A씨는 장호준 목사로 알려졌다.장 목사가 낸 광고는 “가만히 있으시렵니까?”라는 제목 아래...
정권 심판 광고낸 LA A씨에게 여권 반납 요구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10일 한국 총선과 관련 미국·프랑스에서 특정 정당 반대 내용의 신문광고를 낸 미국 거주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발표했다.선관위는 “공직선거법 제218조의 30에 따라 ‘여권발급 등의 제한 및 외국인 입국금지...
[한국] 통계청이 규정하는 ´중산층´은 2014년 4인가구 월소득 중간값(375만6000원)을 기준으로 50~150%(187만8000원~563만4000원)에 해당하는 소득을 올리는 가구를 말하며, 전체 가구의 65.4%가...
유조선 아프리카서 납치… 나이지리아 도움으로 풀려나
한국인 선원이 탄 한국 해운회사 소속 유조선이 아프리카 해상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됐다가 나이지리아 해군의 도움으로 풀려났다.<한국 선원이 탑승한 유조선 ´막시무스호´를...
광화문서 국내 최초 홀로그램 ´유령집회´[한국]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입체 홀로그램을 이용한 ´유령집회´가 열렸다. 국내에선 처음 열렸고, 세계적으로도 작년 4월 스페인 이후...
24·25 양일 간 밴쿠버 컨벤션 센터
600여개 건축 관련 업체가 참가하는 건축 전시회 빌덱스 밴쿠버(Buildex Vancouver)에 이건창호 등 한국 회사 10개사가 한국홍보관을 통해 참가한다.24·25일 양일 간 밴쿠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 한국홍보관은 웨스트 익지비션 홀 C #520에 자리한다.밴쿠버...
한국인 선원이 탄 한국 해운회사 소속 유조선이 아프리카 해상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됐다가 나이지리아 해군의 도움으로 풀려났다.나이지리아 해군은 지난 11일 아프리카 서부 기니만의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인근 해상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된 유조선 막시무스호를...
英국제전략연구소 보고서
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의 마크 피츠패트릭 미국사무소장은 한국을 일본·대만과 함께 "잠재적인 핵보유국"으로 평가하면서 "동북아 지역에서 핵무장 국가가 등장한다면 한국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피츠패트릭 소장은 18일 발간될 "아시아의 잠재적...
밴쿠버 스타트업 푸디사 직장인 점심 배달업 개시
직장인의 점심을 해결해주겠다는 아이디어가 밴쿠버에서 600만달러 벤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대상이 됐다.라이언 스퐁(Spong) 푸디(Foodee)사 CEO의 아이디어 자체는 간단하다. 직장인이...
사하라 사막에서 우리 기술로 양식된 바다 새우가 처음으로 생산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북아프리카 알제리 영내의 사하라 사막에서 우리 기술로 세운 새우양식연구센터...
독일 뮌헨의 한 스타벅스 지점 직원이 한국인 고객에게 인종차별적인 의미가 담긴 그림을 그린 컵을 건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25일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봅슬레이 국가대표 원윤종(31)·서영우(25)가 월드컵 대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금메달을 땄다.원윤종-서영우는 23일(한국시각)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2015-2016...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