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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협 밴쿠버 지부 신인작품 공모전 결과 발표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2-26 16:34

“시(詩)의 길, 문학의 길, 그 출발점에 서서”
(사)한국문협 캐나다 밴쿠버 지부(회장 김해영) 신인작품 공모전 결과가 발표됐다. 동 협회에 따르면 올해에는 시와 수필 부문에서 총 일곱 명이 선정됐다.

수상작과 작가는 ▲수필 부문  차상 <흐르는 물은 얼지 않는다> 이종구 ▲수필 차하 <두번째 은퇴> 김일현 ▲수필 장려 <어르신네의 그 시절> 서정식 ▲시 부문 차상 <재> 유석란 ▲시 차하 <꽈리고추> 루월숙 ▲시 장려 <말(言) 몰이> 송무석 ▲시 장려 <테헤란로> 홍재선 등이다. 

수필 부문(차상)의 이종구씨는 수상 소감을 통해 “밴쿠버에 나와서 처음 첫 걸음마를 떼었다”며 “시작하는 마음으로 많은 선배들의 조언과 지도를 받아가며 꿈을 이루어 가리라고 다짐해 본다”라고 말했다. 수필 부문(차하)의 또 다른 수상자인 김일현씨는 “몇번이고 고쳐 썼던 글이건만 다음 날 아침 읽어보면 여전히 부끄럽다”며 “멋진 작품을 많이 쓰지는 못해도 가장 솔직한 글을 써 보고 싶다”고 전했다.

시 부문(차상) 유석란씨는 자신의 수상 소감에 “우연히 만난 시로부터 뜻밖의 위안을 받곤 했다”고 적었다. 같은 부분(차하) 류월숙씨는 “오랜 옛날에 접었던 꿈을 그 끼를 다시 이렇게 펼쳐볼 기회가 올 줄 정말 몰랐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협 캐나다 밴쿠버 지부는 오는 3월 8일(화) 오전 10시 30분 써리 그레이스 한인교회에서 신인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열 계획이다. 9770 King George Blvd. Surrey.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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