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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 재산, 밴쿠버 자녀들은 얼마를 받게 될까?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3-01 15:43

“지난 통계 살펴보니, 기대감과 현실 사이 큰 차이”
상속 재산에 대한 자녀들의 기대감이 현실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조합 밴시티(Vancity)의 최근 설문조사에서 메트로밴쿠버 지역 18세에서 34세 자녀들 중 39%는 “상속 재산으로 30만달러 이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 요구를 들어줄 계획인 부모는 설문 대상 중 12%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를 BC주 전체로 넓혀도 이 같은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우선 65세 이상 BC주 가계의 중간 자산은 59만4000달러로, 일부 자녀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어 보인다. 실제 2012년 평균 상속 재산은 13만7800달러로 조사됐다. 중간 상속 재산은 이를 훨씬 밑도는 5만200달러였다. 이를 반영하듯 BC주 부모 가운데 66%는 “아이 한 명당 10만달러 미만의 재산을 물려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속 재산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예상은 성별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18세에서 34세 사이 아들의 85%가 부모로부터 재산을 물려받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반면 딸들 사이에서는 이 비율이 14%P 낮은 71%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999년부터 2012년 사이 부모 세대의 부채 부담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노인 가구 중 부채가 있는 가구의 비중은 이 기간 27.4%에서 42.5%로 상승했다. 중간 부채 규모 역시 8500달러에서 1만8000달러로 증가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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