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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를 친환경 국가로 바꾸자”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3-01 16:20

스마트 프로스퍼리티 운동에 관심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일 밴쿠버를 방문하면서 첫 번째 일정으로 선택한 스마트 프로스퍼리티(Smart Prosperity) 운동 관계자와 만남 및 지지 발표가 세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운동은 자원·제조업 중심의 캐나다 경제를 청정 경제로 빠른 전환을 추구한다. 대표적인 인물은 도미닉 바튼(Barton) 경제성장자문카운슬 위원장이다. 26명으로 구성된 운동 지지자 모임에는 대렌 엔트위슬(Entwistle) 텔러스 CEO· 로레인 미첼모어(Mitchelmore) 전쉘캐나다사장·게일른 웨스튼(Weston)라블로 이사회장 같은 캐나다 경제의 거물급이 포함돼 있다.

이 운동에서 주장하는 바는 1일 트뤼도 총리 연설에 따르면 자유당(LPC)의 향후 정책 추진 계획과도 상당히 일치한다. 트뤼도 총리는 2일 주수상들과 회의에서 친환경설비 건설지원·탄소가격제 도입·청정 기술 투자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스마트 프로스퍼리티는 2020년까지 국제 청정 경제 분야가 2조달러규모로 성장한다며 캐나다 정부의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청정 경제 관련 6대국 중에 하나로 한국을 지목하며, 한국도 관련 분야 투자 확보를 도전과제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마트 프로스퍼리티의 주장이 캐나다 정책에 도입되면 상당한 변화를 일으킬 부분도 있다. 예컨대 탄소세라고 부르는 현재 BC주 시판 휘발유나 가스에 붙는 세금의 캐나다 전역 적용· 공해 배출량에 따른 종량제 방식 요금 부과·혼잡세 도입으로 도심을 지나는 차량에 요금 부과 등이 이뤄질 수 있다.

한편 자연보호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해서 보자는 사고방식의 전환도 추구하고 있다. 예컨대 동 단체는 온타리오주의 그린벨트 유지가 연간 26억달러 상당의 생태학적 가치를 만든다고 보고 있다. 이런 셈법은 향후 자유당 정부의 정책 효과 계산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정부는 2020년까지 해양보호구역을 현재보다 5배로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 프로스퍼리티는 또한 재활용 부분의 확대와 고효율 친환경 상품 및 설비에 대한 정부 인센티브 지원 확대도 정부에 건의했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참고: smartprosperity.ca


<▲”스마트 프로스퍼리티” 지지…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를 청정 경제 국가로 빠르게 변모하자는 운동인 스마트 프로스퍼리티에 대해 1일 밴쿠버에서 지지 발언을 했다. 글=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사진=캐나다 총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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