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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캐나다 달러가치, 캐나다인 생활에 영향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3-03 14:14

문화행사 취소, 미국행 여행 감소 등
낮은 캐나다 달러가치(높은 대미환율)가 캐나다인의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제유가가 바닥을 다진 현재 캐나다 중앙은행 3일 정오공시 대미환율은 1달러34.07센트다. 루니(캐나다화 1달러) 기준 미화 74.59센트다. 이번 달 들어 루니는 미화 74센트 선에 계속 머물고 있다.

지난해보다 루니 당 근 미화 6센트가 낮은 캐나다 달러가치는 캐나다인의 실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매년 8월 미국의 인기 가수를 초대해 개최해온 스쿼미시밸리뮤직페스티벌이 2일 돌연 취소됐다. 주최 측은 매년 11만명 이상이 모인 밴쿠버 인근 대형 문화행사의 공식적인 취소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언론은 일제히 낮아진 캐나다 달러로 인해 수익금으로는 미화로 지불하는 출연료 등 행사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캐나다 유일의 MLB 야구팀 블루제이스 팬 일부도 영향을 받고 있다. 4월 개막전 이전에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의 시범경기 관람은 시즌을 미리 전망할 기회다. 그러나 미화가 오르면서 원정 관람 비용이 적지 않아 망설이는 팬도 있다고 공영방송 CBC가 보도했다. NHL의 캐나다 아이스하키팀 팬들은 낮은 캐나다 달러 가치 영향으로 실력 있는 선수 영입이 어려울까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한편 캐나다인의 미국 여행이 예전 같지 않자 미국회사들은 캐나다인 유치를 위해 이전보다 좀 더 할인율을 높인 관광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캐나다인 구애는 실패했다. 2015년 4분기 캐나다인의 미국 육로여행은 1년 전보다 23% 가까이 줄었고, 미국행 여객기 탑승객은 6% 감소했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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