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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사칭, 개인정보 요구 주의해야

이창현 기자 c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4-08 16:11

전화, 문자메세지, 이메일등 통해서 연락

웨스트밴쿠버 경찰(WVPD)이 세금보고 기간인 요즘, 캐나다 국세청(CRA)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례가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사기단은 전화나 문자메세지, 이메일등을 통해 CRA에서 연락한 것처럼 속여 SIN번호, 은행계좌번호, 여권번호등을 요구한다. 이들은 세금환급을 받기 위해선 상기 개인정보들이 필요하다고 하거나 위협적인 어조로 CRA에 부채가 있다고 속여 개인정보를 알려달라고 종용한다. 또 인터넷에 가짜 CRA웹사이트를 개설해놓고 이곳으로 접속을 유도해 개인정보를 빼간다.


<CRA를 사칭해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이메일, 사진=WVPD>


WVPD는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전화나 이메일을 받을 경우 이에 절대로 응하지 말고 이들이 제공하는 웹사이트에 접속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CRA는 문자메세지나 이메일로 웹사이트 접속을 유도하지 않으며 개인정보 및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개인정보를 이미 제공했거나 사기 의심이 가는 연락을 받을 경우 캐나다 사기방지센터에 온라인(www.antifraudcentre.ca) 또는 전화(1-888-495-8501)로 신고할 수 있다.


이창현 기자 c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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