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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운동 기구 세균, 화장실 변기의 362배

김하윤 헬스조선 기자, 권애리 헬스조선 인턴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4-11 09:57

헬스장 운동 기구, 사용 전후 소독 필요

헬스장 운동 기구가 화장실 변기보다 더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피트레이티드(운동기구 평가 센터) 연구팀이 최근 캐나다 내 세 군데의 헬스장에서 러닝머신, 실내 자전거, 프리웨이트 기구 각각 3개씩 총 27개의 운동 기구에서 박테리아 표본을 수집했다.
그 결과, 각각의 운동 기구에서 제곱인치 당 평균 백만 마리 이상의 세균이 검출됐다. 실내 자전거는 식당에서 쓰는 쟁반의 39배, 러닝머신은 공중 화장실 수도꼭지의 74배, 프리웨이트 기구에서는 화장실 변기의 무려 362배에 해당하는 세균이 검출됐다. 검출된 세균을 분석했더니, 세 종류의 운동기구 모두 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그람 양성 구균이 검출됐다. 특히 프리웨이트 기구와 실내 자전거에서는 귀와 눈, 호흡기에 잠재적으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바실러스균이 검출됐다. 연구팀은 “운동 기구를 사용 전후에 깨끗이 닦지 않으면 땀범벅이 된 사람들과 줄지어 악수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균을 피하려면 헬스장에서 운동 기구를 사용 전후에 소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헬스장에서 맨발로 다니거나 운동 도중 얼굴을 만지지 않고 운동 후에는 바로 옷을 갈아입는 것도 세균에 대한 노출을 피할 방법이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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