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밴쿠버 상업용 부동산에도 외국인 자금 몰린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4-15 11:03

거래가격 오르면서 투자회수율은 낮아져
밴쿠버 지역 상업용 부동산 투자가 늘면서 건물 가격이 올라 투자회수율(cap rate)은 낮아졌다. 상업용 부동산 중개 전문 콜리어 인터네셔널(Colier International)은 2016년 1분기 보고서에서 “메트로밴쿠버는 캐나다로 들어오는 아시아 자본의 상륙지점이 되면서 기록적인 (상업용 부동산) 가격과 낮은 투자회수율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 기업이 보유한 막대한 달러가 밴쿠버로 밀려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중국 안방보험의 벤톨센터(Bentall Centre) 지분 66% 인수를 들었다. 한편 밴쿠버에 눈독을 들이는  외국기업은 적지 않다. 콜리어사는 보고서에서 “독일의 억만장자가 로열센터(Royal Centre)를 인수했다는 소식과 애보츠포드의 세븐옥스(Seven Oaks)쇼핑센터를 2억2500만달러 이상 가격에 외국인이 인수했다는 루머가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국내 거래로는 퍼스트캐피털리얼티(First Capital Realty)사의 사우스 써리에 자리한 페닌슐라 빌리지(Peninsula Village) 인수와 벤탈 케네디(Bentall Kennedy)의 텔타시내 8400~8500번지대 리버로드(River Rd.) 4950만달러에 인수가 꼽히고 있다.

메트로밴쿠버 1분기 투자회수율은 보면 다운타운 사무실 A급은 3.8~4.75% B급은 4~5.25%다. A급 투자회수율은 하락·B급은 현상유지 상태다. 외곽 지역 사무실 A급은 5~6%, B급은 5.75~6.25%로 변화가 없다.
산업단지 투자회수율은 4.5~5.25%, 산업용지는 5.25~6%로 산업단지 투자회수율은 하락했다.

상업용은 지역 중심 몰 거래가 인기를 끌면서 가격이 올라 투자회수율이 4.57~5.5%로 하락했다. 반면에 외곽몰이나 스트립몰 투자회수율은 4.75~5.75%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도심·중심 지역 인기는 호텔도 마찬가지였다. 도심 대형 호텔(Urban Full service hotel) 투자회수율은 5.75~7%로 전보다 낮아진 반면 일부 편의시설을 갖춘 중형 호텔(Select service hotel)· 제한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중소형 호텔(Limited service hotel)의 투자회수율은 각각 6.75~8%와 7.5~9%로 현상을 유지했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투자 대기 자금 풍성...올 거래액 430억7천만 달러 달할 듯
지난해 ‘대박’을 칠 정도로 붐을 일으켰던 캐나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올해도 활황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부동산 회사인 CBRE 그룹은 올해 상업용 부동산 투자액이 430억7천만...
다세대 주택 용지는 거래 감소 보여
로워매인랜드 토지 수요가 증가해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과 거래총액이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자체 상업용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커머셜에지(Commercial Edge)기준 2016년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2848건으로 집계돼 2015년...
거래가격 오르면서 투자회수율은 낮아져
밴쿠버 지역 상업용 부동산 투자가 늘면서 건물 가격이 올라 투자회수율(cap rate)은 낮아졌다. 상업용 부동산 중개 전문 콜리어 인터네셔널(Colier International)은 2016년 1분기 보고서에서 “메트로밴쿠버는 캐나다로 들어오는 아시아 자본의 상륙지점이 되면서...
다운타운 중심부 벤탈 센터… 대형 사무실·쇼핑몰, 공시가만 8억달러 버라드브리지 옆 몰슨브루어리… 밴쿠버의 랜드마크 중 하나  메트로밴쿠버 일부 지역에서 치솟은 주택가격에...
밴쿠버부동산協 분석... 토지 매매는 크게 늘어나
메트로밴쿠버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1분기 증가했다가 2분기 주춤세를 보이고 있다.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26일 로워매인랜드 지역내 토지 매매 건수가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거래량이 지난 2013년 거래량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상업용 부동산 매매...
지난해 쇼핑몰 매매 활발… 새 투자자 등장사무용 부동산 투자자 역세권에 눈길BC주 상업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튼튼한 밑바탕과 흔하지 않은 소매용 부동산 매물의 풍부한 공급으로 인해 크게 성장했다.2010년에 이뤄진 BC주내 50대 상업 부동산 거래 총액은...
지난해 쇼핑몰 매매 활발… 새 투자자 등장
BC주 상업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튼튼한 밑바탕과 흔하지 않은 소매용 부동산 매물의 풍부한 공급으로 인해 크게 성장했다.2010년에 이뤄진 BC주내 50대 상업 부동산 거래 총액은 24억달러로 전년도 20억달러에 비해 20% 늘었다. 24억달러의 거의 반은 메트로밴쿠버에...
에이비슨 영, 상업용 부동산 거래총액 34% 증가
메트로 밴쿠버는 주택 뿐만 아니라 상업용 부동산도 캐나다 전국에서 최고 평균가격 타이틀을 보유한 도시다. 이 도시에 세계 자본이 몰리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업체 에이비슨 영(Avison Young)은 밴쿠버의 고가(高價) 상업용 부동산 덕분에...
상가, 산업용 부지 소유주 “가격상승 기대”
지난 일년여간 숨가쁘게 활발했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최근 들어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재투자에 납세 이연 적용 촉구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28일 현재 세금 정책이 수익성 부동산(income property) 판매를 억제하고 상업용 부동산 회복과 지역사회 재개발에 이바지할 수 있는 경기부양책과 일자리 창출 정책 효과를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물을 수리해 수익을 더해 판매한 후...
밴쿠버 시내 상업용 공실률 하락
콜리어스 인터네셔널(Colliers International)은 올해 2분기 메트로 밴쿠버 상업용 부동산 시장 공실률이 하락하면서 일부 지역에서 상업용 부동산 회복 움직임이 있다고 분기별 분석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콜리어스는 노천공간이 있는 메트로 밴쿠버 내 음식점 중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