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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시티 어린이 박람회 오는 21일 개최

이창현 기자 c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4-15 16:56

아이 안전, 건강, 여가, 교육 관련 정보를 한자리에서

트라이시티 건강한 어린이 박람회가 오는 21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포트무디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열린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올해는 프레이저 보건청(Fraser Health), 포트무디 경찰, 코퀴틀람 파머스마켓, BC 약물·독극물 정보센터(BC Drug & Poison Info Centre), 커낙스 어티즘 네트워크(Canucks Autism Network), 트라이시티 석세스, YMCA등 다수의 기관들이 참여한다. 행사장에 차려진 각 기관들의 부스에서는 아이의 안전, 건강, 여가, 교육등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며 영유아를 둔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알려준다. 이 외에도 행사장 내에 스토리타임, 서클타임, 놀이공간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트라이시티 건강한 어린이 박람회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으며 매년 4월 포트코퀴틀람, 포트무디, 코퀴틀람을 번갈아가며 열린다. 트라이시티 영·유아 발달 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트라이시티 지역의 각각 떨어져 있는 영·유아 관련 서비스 단체를 한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주최측은 자칫 행사의 취지가 변질될 것을 우려해 상업성이 있는 기관의 참여는 배제했다.

석세스 트라이시티 김은주 사회복지사는 "매년 평균 500여명이 행사에 방문하고 특히 아이의 건강과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부스가 인기있다"며 "혹 언어문제로 방문이 망설여진다면 행사장내 자원봉사자들이 영어통역을 해주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 없다"고 전했다. 더불어 "정보를 남한테서 듣는것보다 직접 전문가에게 물어보는것이 더 정확하고, 보편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해당 가족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인들도 많이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작년 포트코퀴틀람에서 열린 트라이시티 건강한 어린이 박람회. 사진=석세스 트라이시티>


<행사장 내 마련된 서클타임 공간. 사진=석세스 트라이시티>

이창현 기자 c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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