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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적십자 기부금 모금

이창현 기자 c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5-04 17:09

포트맥머리 이재민들, 기초 생필품도 못챙겨 도움 시급

포트맥머리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8만여명이 대피한 가운데 캐나다 적십자가 이들을 위한 모금활동에 나섰다.

킴벌리 넴라바(Nemrava) 캐나다 적십자 BC·유콘지역 책임 부사장은 "이재민들이 급하게 빠져나오느라 기초 생필품도 챙기지 못했다"며 "이들에게 필요한 음식, 옷, 머무를 장소와 처방약등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 적십자는 정부 및 다른 협력기관들과 함께 이재민들을 돕고있으며 이들을 위한 모금활동을 전개한다"고 전했다.

포트맥머리 이재민들을 위한 모금은 전화(1-800-418-1111) 또는 온라인(www.redcross.ca)에서 가능하며 문자메세지로 "FIRE"라고 쓴 후 45678번으로 보내면 자동으로 10달러가 기부된다.

한편 이번 재난을 기회삼아 피싱사기를 벌이는 이들도 생겨나고 있다. 경영개선협회(Better Business Bureau) 에반 켈리(Kelly) BC메인랜드 담당자는 "캐나다 적십자를 사칭해 포트맥머리 이재민들을 위한 기부금을 요구하는 피싱 이메일이 급증하고 있다"며 "캐나다 적십자는 절대 이메일로 모금활동을 하지 않으며 신용카드와 페이팔로만 기부를 받는다"고 전했다. "이메일로 계좌이체를 요구하거나 집에 방문해 현금으로 기부를 요청할 경우 피싱사기임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화마를 피해 대피하는 차량행렬. 사진은 지난 3일 63번 고속도로 모습. 사진=DarrenRD/wikimedia commons>


이창현 기자 c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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