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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중 휴대전화 사용 벌금 인상

이창현 기자 c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5-10 16:34

벌금 167달러에서 368달러로, 벌점도 대폭 강화

BC주정부가 9일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6월 1일부터 기본벌금은 기존 167달러에서 368달러로 2배이상 인상되고 적발될때마다 적용되던 벌점 3점은 4점으로 한층 강화된다. 


<마이크 모리스 BC주 공공안전부 장관이 9일 운전중 부주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BC주정부>


마이크 모리스(Morris) BC주 공공안전부 장관은 "지난 2010년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이후 관련사고가 크게 감소했듯 운전중 부주의에 대한 처벌 수위도 한층 높여 2020년까지 북미에서 가장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드는게 주정부의 목표"라고 전했다.

BC주정부는 시민과의 공개토론회에서 90%이상의 시민들이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행위에 대한 처벌강화를 지지했다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개정된 처벌안에 따르면 처음 적발된 경우, 기본벌금 368달러에 벌점 4점으로 인해 ICBC에 내야하는 운전자 벌점(DPP)요금 175달러가 더해져 총 543달러를 물어야 한다. 2번째 적발의 경우엔 기본벌금 368달러에 벌점 8점 DPP요금 520달러가 추가돼 888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매 적발마다 기본벌금은 같지만 벌점은 계속 증가해 납부해야 하는 벌금의 합계는 한층 무거워진다. 벌점은 1년 단위로 소멸된다.

한편 지난해 BC주에서는 운전중 부주의·휴대전화 사용으로 66명이 사망했고 630여명이 장애, 뇌손상, 혼수상태등의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BC주정부는 "이런 참사는 충분히 사전예방이 가능했던 일"이라며 "운전자들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휴대폰을 잠시 내려놓고 운전에만 집중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창현 기자 c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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