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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일자리 찾기 전국에서 가장 수월, 급여 조건은?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5-12 16:14

“구인 중 일자리 시간당 평균 급여는 18달러95센트”
지난해 4분기 BC주내 구인 중인 일자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2.8%로 조사됐다. 직장을 구하기가 국내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수월하다는 애기다. 퀘벡주에서는 해당 수치가 전국 최저치인 1.6%에 불과했다.

전국적으로 직업별 구인 현황을 살펴 보면 판매 및 서비스 부문에서 비워있는 일자리 수와 그 비율은 각각 14만3000개와 40.4%로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보다 세세한 직업별 구인 중인 일자리 수는 ▲소매 판매원 2만9000개 ▲기능, 운송 및 설비 기사 4만8000개 ▲금융 및 행정 부문 종사자 3만5000개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산업별 통계에서는 숙박 및 식품 서비스업의 충원되어야 할 일자리 비율이 3.7%로 가장 높았다. 해당 비율은 퀘벡주와 앨버타주에서 각각 2%와 6.2%였다. 

통계청은 행정 및 지원, 폐기물 관리, 교정 서비스, 농업, 임업, 어업 등의 구인 중인 일자리 비율이 전체 평균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와는 달리 교육 서비스, 설비업, 광산, 채굴, 오일 및 가스 추출업에서는 해당 비율이 1%를 훨씬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야로 진출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산업별로 구인 중인 일자리 수가 가장 많은 업종은 소매업(6만4000개)으로 나타났고, 그 바로 다음은 숙박 및 요식업(4만8000개)이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설비업의 해당 수치는 단 700개 뿐이었다고 통계청은 전했다. 참고로 노바스코샤주, 매니토바주, 퀘벡주에서는 헬스케어와 사회복지 부문의 일자리를, BC주와 앨버타주에서는 건설 부문의 일자리를 구하기가 비교적 용이한 것으로 보인다. 

구인 중인 일자리의 시간당 평균 급여는 18달러95센트로 조사됐다. 물론 이 조건은 지역, 업종, 직업 유형에 따라 큰 차이를 나타냈다. 우선 준주의 급여 조건이 21달러20센트(유콘)에서 25달러35센트(노스웨스트테리토리)로 가장 높았다. 준주를 제외하면 온타리오주 구인 기업이 제시한 시간당 평균 급여가 19달러35센트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매니토바주, 퀘벡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구인 중인 일자리의 시간당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분야는 설비업(38달러50센트)으로 지목됐으며, 광산·오일 및 가스 추출업(32달러15센트), 행정(28달러50센트), 과학 및 기술 서비스(27달러65센트), 교육 서비스(27달러30센트)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숙박 및 요식업(12달러20센트)과 소매업(12달러70센트) 급여 조건은 최저 수준을 보였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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