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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10마리 생명 잃은 버나비 화재

이창현 기자 c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5-26 16:12

애완동물 훈련사 집에서 화재 발생해...

지난 24일 버나비 가정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강아지 8마리, 고양이 2마리가 생명을 잃었다.

버나비 소방구조대는 24일 오후 8시경 화재발생 신고를 접수해 버나비 펄웰가(Fulwell St.) 4911번지대로 출동했다. 에릭 보겔(Vogel) 부소방서장은 "애완동물 훈련사인 집 주인이 연기를 발견해 신고했다"며 "당시 집 주인 여성과 남성 한명이 동물들을 구출하기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있었다"고 밝혔다. 

소방구조대는 여성이 계속 동물들을 구출하려 하자 이를 제지하고 직접 화재현장으로 진입했다. 동물용 산소마스크를 이용해 구조작전을 펼쳤지만 끝내 강아지 8마리와 고양이 2마리가 현장에서 생명을 잃었다. 다행히 강아지와 고양이 1마리씩은 구출되어 전문수의사에게 응급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이번 화재로 2명의 거주민이 연기에 질식되는 부상도 발생했다.

보겔 부소방서장은 "보통 가정집에 한두마리의 애완동물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번엔 상황이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아끼던 애완견과 훈련을 위해 맡겨진 동물들을 잃은 훈련사의 비통한 시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번 화재발생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소방구조대는 주방에서 화재가 시작되었을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BC동물보호협회(BC SPCA)도 현장에 도착해 사건정황을 함께 조사중이다.


이창현 기자 c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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