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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한인사회는 따뜻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5-31 15:47

“포트맥머리 이재민 돕기, 총 3만여달러 캐나다 적십자사에 전달”
포트맥머리 화재 피해 이재민을 향한 한인사회의 따스한 마음이 5월 31일 캐나다 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됐다.

무궁화 재단(이사장 오유순), 무궁화 여성회(회장 진영란), 밴쿠버 조선일보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캠페인 “사랑의 손길, 한인 커뮤니티의 이름으로”의 1차  모금액은 3만21달러75센트로 최종 집계됐다. 31일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무궁화 재단의 오유순 이사장은 “캐나다 정부가 1대1 기부, 즉 매칭 펀드를 약속했다”며 “이에 따라 총 6만달러 이상이 포트맥머리 이재민을 위해 쓰여지게 됐다”고 밝혔다.

모금 운동에는 36명의 개인 뿐 아니라 한아름마트와 본보를 비롯한 사업체, 종교 기관, 한인사회 각 단체가 골고루 동참했다. 오 이사장은 “이번 화재로 몇몇 한인들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모자이크의 한 구성원으로서 우리가 우리를 스스로 도울 수 있게 된 것이, 한인사회의 온정을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오 이사장은 또한 “우리의 작은 기부가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가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정부의 매칭 펀드 보장 기간은 5월 31일이 마지막이었다. 하지만 한인사회의 모금 행렬은 계속된다. 무궁화 재단은 6월 들어서도 후원 창구는 열려 있으며 관련 기부액에 대해 소득세 정산에 필요한 영수증을 발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진영란 무궁화 여성회 회장은 “오는 7월 23일 밴쿠버 한인연합교회에서 포트맥머리 이재민을 돕기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현재 당일 판매할 의류나 서적 등 관련 물품을 수집 중에 있다”고 말했다. 바자회 물품 및 자원봉사 문의_진영란(604)377-4640, 우애경 (604)761-2873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5월 31일, 한인사회의 온정이 느껴진 하루였다. 사진 왼쪽부터 제니퍼 윙 캐나다 적십자사
기금 담당, 우애경, 김경자, 진영란, 오유순, 김경애씨. 사진_문용준 기자 
 



<기부자 명단> 


▲개인_권정순, 김경애, 김경자, 김루이스, 김스티브, 김정원, 김형걸, 김혜숙, 김희연, 박새미, 박왕서, 배문수, 백애나, 연아마틴 상원의원, 우애경, 유명국, 유승원, 유승협, 우 제니퍼, 이은경, 이상진, 이순자, 이신자, 이정임, 조선아, 장성호, 전하규, 정직한, 정용우, 정하성, 조춘순, 진영란, 최귀자, 최성호, 최은선 외 1명.


▲기업 및 단체_한아름 마트, 오유순 약국, 닥터 데니스오, 석기시대, 엘리스전 안과, 광역밴쿠버 한인노인회, 자유총연맹, 골프가든, 무궁화여성회, C3, 한인문화협회


▲종교_밴쿠버한인장로교회, Cornerstone Korean Community 교회, 밴쿠버 안식일교회 한울 시니어 모임, 밴쿠버 한인연합교회, 밴쿠버 한인교회, 버나비 열방교회, 밴쿠버중앙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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