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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서 황금 독수리상 도난

이창현 기자 c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5-31 16:02

금, 각종 보석으로 만들어진 고가 조각품

18K 금, 1캐럿 다이아몬드, 12캐럿 에메랄드로 화려한 매무새를 뽐내던 황금 독수리상이 도난당했다. 시가는 무려 500만달러 상당.

델타 경찰(DPD)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29일 밤 라드너지역 57가(57 St.) 4700번지대의 길거리에서 발생했다. 사건 당시 황금 독수리상은 4일동안의 전시를 마치고 차량에 수송되고 있었다. 주변에 보안요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도난범들은 황금 독수리상을 강탈해갔다. 이 과정에서 도난범들과 몸싸움을 벌이던 황금 독수리상의 주인 론 쇼어(Shore)씨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쇼어씨는 "있는 힘을 다해 도난범들을 제지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DPD 사라 스왈로우(Swallow) 경사는 "현재 수사팀이 목격자들과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중이다"며 "황금 독수리상의 소재 또는 거래현황을 아는 이들은 즉각 경찰에 제보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에 도난당한 황금 독수리상은 763개의 다이아몬드가 머리부분을 수놓고 있고 몸통 부분은 금으로 만들어졌다. 조각상 아랫부분에는 12.72캐럿의 대형 에메랄드가 있으며 독수리의 두눈은 각각 1.1캐럿의 다이아몬드가 박혀있다. 쇼어씨는 유방암 환자 기금마련을 위해 해당 조각상을 기획했으며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조각가 케빈 피터(Peters)씨가 4000시간에 걸쳐 완성했다.


<29일 도난당한 시가 500만달러 상당의 황금 독수리상. 사진=델타 경찰>


이창현 기자 c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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