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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언론의 자유부터 생각해야”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6-03 15:28

트뤼도 총리, 캐나다 기자 공개 비난한 중국 정부에 유감 표명
저스틴 트뤼도(Trudeau) 캐나다 총리가 캐나다를 공식 방문한 중국의 왕이 외교 부장의 최근 언행에 대해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왕이 부장은 지난 1일 오타와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중국내 열악한 인권 관련 문제가 불거져 나오자 해당 질문을 한 기자를 “무책임하다”며 공개 비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트뤼도 총리는 “언론의 자유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침해한) 중국 외교 부장과 캐나다 주재 중국 대사에게 불만을 표명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트뤼도 총리는 “까다로운 질문을 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라며 “이는 독려되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일부에서는 이번 캐나다와 중국간 외교 신경전의 배경에는 케빈 가렛(Garratt)이라는 인물이 있다고 보고 있다. 가렛씨는 중국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돼 현재 억류된 상태다. 1일 오타와 기자 회견에서 캐나다 기자가 가렛씨의 인권 문제를 거론했고, 이것이 왕이 부장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것이다. 

트뤼도 총리는 “중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날 때마다 가렛 문제를 언급하고 있다”며 “캐나다 시민이 확실한 증거 없이 수감돼 있다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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