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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발코니에서 흡연, 법으로 제한해야

이창현 기자 c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6-10 15:27

“모든 BC주민들 담배연기 없는 환경에서 살 권리 있다”

BC주 폐질환 협회(BC Lung Association)와 BC·유콘지역 심장질환·뇌졸중 재단(Heart and Stroke Foundation of BC and Yukon)이 한 목소리로 아파트 발코니에서의 흡연을 정부차원에서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두 단체는 아파트, 콘도 등 다가구 주택에서의 흡연을 제재하기 위한 법률 제정을 촉구했으며 해당 주택을 구매했다 하더라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의견을 전했다.

스콧 맥도날드(McDonald) BC주 폐질환 협회장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하루가 멀다하고 간접흡연으로 인한 불만신고가 접수된다"며 "이웃으로부터 오는 담배연기에 많은 BC주민들이 불편해 하고있다"고 전했다.

현재 주립공원과 대부분의 공공장소에서는 흡연이 금지돼 있지만 아파트, 콘도 등에 대한 흡연 금지 조항은 없는 상태다. 두 단체는 "BC주민의 80%가 담배연기가 없는 환경에서 살고 싶어한다"며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 주민들 외에도 모든 BC주민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살 권리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일각에서는 흡연 금지 법률 제정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보고있다. 이에대해 맥도날드 협회장은 "흡연 행위가 흡연자 본인에게만 해가 된다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에 해당되겠지만 발코니에서의 흡연은 다른 사람에게까지 해를 끼치는 행위"라며 상대 주장을 일축했다. 이어 "몇몇 스트라타에서는 흡연을 금지하는 것의 이점을 분명 인식하고 있긴 하지만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며 현 세태를 아쉬워했다. 


이창현 기자 c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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