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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새 교과과정, 핵심은 IT

이창현 기자 c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6-14 16:15

올 가을부터 컴퓨터 코딩 과목 신설

BC주정부가 새 교과과정에 IT관련 과목을 추가한다. 

크리스티 클락 BC주수상은 10일 버나비 테일러 파크 초등학교(Taylor Park Elementary)에서 열린 발표현장에서 "컴퓨터 코딩과 IT관련 새 교과과정 도입 및 부대장비 마련을 위해 6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 교과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문제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를 함양하게 되며 이는 곧 BC주의 밝은 미래를 이끌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 교과과정에 따르면 BC주의 모든 학생들은 9학년 말에 기초 컴퓨터 코딩을 배우게 된다. 주정부는 코딩 과목을 통해 학생들이 ▲문제를 분석하고 ▲문제 해결 과정을 연구하며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미래의 주요 역량인 문제 분석과 해결,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마이크 버니어(Bernier)BC주 교육부 장관은 "세계는 변하고 있고 학생들도 그에 발맞춰 함께 변화해야 한다"며 "새 교과과정의 도입은 BC주의 미래를 위한 준비과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정부가 발표한 600만달러의 예산은 코딩 과목 교사 육성 및 부대장비 구입 등에 투입되며 새 교과과정은 올 가을부터 시행된다. 


이창현 기자 c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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