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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만 바꿔도 돈번다

이창현 기자 c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6-14 16:18

음주, 흡연, 과체중으로 인한 손실액 계산해보니 100만달러 이상

생활습관만 바꿔도 수백만달러에 이르는 돈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남성 건강 재단(Canadian Men′s Health Foundation 이하 CMHF)이 지난 24일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남성의 건강은 30%가 유전적인 요소에 의해 결정되며 나머지 70%는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동 연구는 3가지 건강 위협요소인 음주, 흡연, 과체중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으며 구체적인 음주량, 흡연량, 비만도 지수(BMI, 22가 표준)를 갖고 있는 사람을 예로 들며 일생동안 낭비되는 금액을 산출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루에 담배 5개피, 술 1병을 소비하며 BMI가 35인 사람은 일생동안 담배를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이 5만370달러, 주류 구입에 4만7012달러, 흡연으로 인한 추가 보험금 12만2283달러, 과체중으로 인한 추가 보험금 5만5283달러까지 총 27만4947달러를 낭비하고 있으며 거기에 해당 금액을 투자할 수 있는 기회비용을 상실하기 때문에 실제 손실 액수는 171만3172달러(연이율 9.43% 기준)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보다 더한 경우도 예로 나와있다. 하루에 담배 1갑, 술 3병을 소비하며 BMI가 40인 사람은 일생동안 321만5382달러를 낭비하고 있으며 하루에 담배 2갑, 술 5병을 소비하며 BMI가 45인 사람은 총 862만8577달러를 손해보고 있다고 CMHF는 전했다.

동 연구는 흡연, 음주, 과체중이 금전적인 손실뿐만 아니라 수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다. CMHF는 캐나다 남성의 평균 기대수명은 79세인데 흡연은 10년, 음주는 8년, 과체중은 6년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웨인 하트릭(Hartrick) CMHF 대표는 "악습관으로 인한 실제 금전적인 손해를 생각해보지 않았던 사람에겐 매우 놀라운 소식"일거라면서도 "하지만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가급적이면 짠 음식 먹지 않기 등 작은 생활습관의 변화가 건강한 삶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창현 기자 c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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