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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과 영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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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0-00 00:00


정현초박사의 건강칼럼
-건강하게 삽시다

자녀교육과 영양소

자녀 교육 때문에
요즈음 고국에서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이주하기를 원하며, 특히 캐나다로 이민을 가고 싶어한다는 기사를 자주 읽을 수 있습니다. 이민을 했거나 한국을 떠나려는 여러 가지 이유 중에서 자녀의 교육 문제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민을 떠나기에는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부모들은 자녀들을 캐나다에 조기 유학을 보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한국 사람들의 교육열은 대단합니다. 아마 세계에서 몇 번째 안에 들것이 분명합니다. 교육 환경이 비교적 양호한 캐나다에 와서도 소위 더 좋은 학군으로(한국적인 사고 방식에서) 이사를 하거나, 학생만을 그런 지역의 학교로 전학을 시키며, 학원에 보내고 개인 과외 교습을 시키기도 합니다. 자녀들을 보다 더 좋은 학교나 교육환경에 보내어 더 나은 교육의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은 것은 모든 부모들의 바램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과연 부모로서 자녀들에게 올바른 교육 환경을 제공해 주고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캐나다에서 공부를 했고 교육기관에서 일한 경험 때문인지 주위에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자녀들의 교육에 대해서 필자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누가 또 그런 질문을 하면, 하고 싶은 말은 한도 없지만, 자세한 것은 교육 전문가에게 맡기기로 하고, 오늘은 건강과 관련해서 2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는 영양소가 우리의 지능지수(IQ)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것이고, 둘째는 자녀들이 공부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고 음식과 영양소는 그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IQ, EQ, SQ
지능지수(IQ)보다는 감성지수(EQ)가 높아야 하고, 혹은 그 것들 보다는 영성지수(SQ)가 더 높아야 한다는 말을(주로 종교인들로부터)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감성지수와 영성지수는 주관적인 면이 더욱 강하고 객관적으로 잴 수 있는 방법이 아직 없으므로, 비교적 객관적이고 측정 가능한 지능지수와 영양 관계를 살펴보겠습니다.
교수,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소위 사자 붙은 사람들과 일반인들의 지능지수의 차이는 과연 얼마나 될까요? 교육전문가들은 대략 10점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또 같은 조건에서 공부를 할 경우, 많은 사람들이 목숨걸다시피 하는 좋은 대학의 합격과 불합격은 몇 점의 지능지수 차이로 결정이 될까요? 아마 5점도 차이가 안 날 것입니다. 아내나 남편은 바꿀 수 있어도 도저히 바꿀 수 없는 대학 졸업장. 원하는 그 대학의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서 지능지수를 높이는 방법은 혹시 없을까요? 부모로부터 받은 유전인자는 더 이상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지능지수와 영양소
천연요법 전문가들은 제대로 만든 영양소와 약초를 사용하면 지능지수를 평균 6-10점 증진시킬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실제로 캘리포니아에서 실시한 어떤 실험에서 9개월 동안 학생들에게 균형 있는 영양소를 투여하여 IQ를 평균 6점이나 향상시켰다고 합니다. 우리의 두뇌가 기능을 잘 하려면 영양소가 필요합니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자녀들에게 좋은 음식과 균형 있는 영양소를 제공함은 그들의 육체적 성장과 두뇌의 기능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당신의 자녀가 IQ 125의 잠재적 능력을 갖고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영양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IQ 110의 능력 밖에 발휘할 수 없는 경우를 가정해 봅시다(물론 IQ 110은 평균 이상입니다). 그들이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받았다면 그들의 잠재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여 보다 더 창조적이거나 이 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지도자가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자녀들에게 좋은 음식과 균형 있는 영양소를 공급하는 것은 보통 부모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집중력과 영양소
자녀가 공부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필자는 집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행하게도 필자는 학생 시절에 집중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을 몇 번 넘나들면서 시간과 정력을 많이 낭비했습니다. 그래서 11학년인 큰 아이에게 공부하라는 말은 별로 안하고, 무엇이든지 괜찮으니 좋아하는 일이나 과목에 집중(concentrate)하라고 강조합니다. 집중력은 두뇌의 기능이고 집중력을 증진시키는 데에도 영양소가 필요합니다. 우울증이나 정신병이 두뇌와 신경 세포에 영양소가 부족해서 생길 수도 있으며, 그런 환자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면 그러한 증상이 자연적으로 치료된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그만큼 영양소가 두뇌의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녀들의 신체발육, 두뇌증진, 시력증강에 필요한 영양소와 약초를 소개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타민: A, B1, B2, B3, B5, B6, B12, C, D, E, 바이오틴, 엽산, PABA, 콜린, 이노시톨, 루틴
미네랄: 칼슘, 마그네슘, 실리콘, 철, 망간, 아연, 그리, 크롬, 요오드, 셀레늄, 몰리브덴, 바나듐, 데늄
기타(약초 포함): 녹용, CoQ10, 진코, 알팔파, 리진, 켈프, 스컬캡, 아르지닌, 호돈, 홀스테일, 실리마린, 네틀, 유기황, 홍화씨, 고투콜라, 피크나제놀, 로얄제리, 아세틸콜린 등

미주두레 말씀과 노동학교 사정이 허락한다면 방학 기간에 자녀들을 캠프에 보내어 기분도 전환하고 단체 생활의 경험도 쌓도록 해 주는 것도 매우 유익할 것입니다. 두레공동체운동에서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LA근교 베이커스필드 두레마을에서 미주두레 말씀과 노동학교를 개최합니다. 이번 주 밴쿠버조선에 광고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현초: 영양생리학 박사/뉴라이프 자연치유원/전화: 421-2421; E-mail:nulife29@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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