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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환자는 피하고 싶다, 수술 기피 현상 뚜렷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7-05 13:40

“2025년 캐나다 성인 네 명 중 한 명은…”
고도 비만 환자 치료가 BC주 의료계, 특히 외과와 마취과 위사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체중 인구 증가가 그 배경이다.

최근 BC메디컬저널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에 대한 의료 서비스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소홀한 모습이다. 이른바 보건 격차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비만 환자 치료 및 수술을 위한 적절한 환경과 자원이 확보돼야 관련 문제가 해소될 수 있다는 게 동 보고서의 주된 내용이다. 

보고서는 또한 BC주 외과의사 거의 대부분이 비만 환자에 대한 예방 차원의 수술을 연기하거나 거부한다고 전했다. 열 명 중 여섯 명은 긴급 상황에 대해서도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비만 환자들의 수술 대기 시간은 더욱 길어질 수 밖에 없다. 이 밖에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심장마비 위험성과 높은 감염 가능성도 의사들에겐 난제로 지목됐다.

캐나다 통계청은 현재의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오는 2025년에는 캐나다 성인 네 명 중 한 명이 비만 상태에 놓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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