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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1년 반 사이 테러 12건… IS의 집중 타깃 왜?

최원석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7-15 17:21

[프랑스 트럭테러]
무슬림 600만명… 전체 인구 9%
경기 침체로 사회적 불만 커져… 佛이 IS 공격 앞장선 것도 원인


프랑스에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테러가 집중되고 있다. 작년 1월 시사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 대한 테러로 12명, 11월 파리 동시 다발 테러로 130명이 사망한 데 이어 이번에는 남부 해안의 휴양 도시 니스에서 대형 트럭 테러가 발생했다. 지난 1년 반 사이 대형 테러만 3건, IS·이슬람 관련 작은 테러까지 합치면 12건이 발생했다.




프랑스에 IS 테러가 집중되는 것은 프랑스에 무슬림(이슬람 신자) 이민자가 많은 데다 이민자들이 경기 침체로 일자리를 얻지 못해 불만이 쌓이면서 IS를 추종하는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가 나오기 쉬운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슬람교는 프랑스에서 가톨릭에 이어 가장 신도가 많다. 프랑스 내 무슬림은 전체 인구 6600만명의 약 9%인 6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프랑스 내 무슬림은 대부분 수니파로 알려졌다. IS는 수니파 중 극단주의를 신봉하는 조직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프랑스는 IS 대원 수백 명이 배출된 나라"라며 "과격주의 확산은 높은 청년 실업률, 중동·아프리카계에 대한 인종차별 등 사회·경제적 배경이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니스에 거주하는 무슬림 중에서도 수십 명이 지하디스트가 되기 위해 시리아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가 시리아·이라크에 본거지를 둔 IS 격퇴전에 항공모함을 파견하는 등 미국에 이어 IS 공격의 선봉에 선 것도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프랑스 전투기는 IS 공습에서 3000번의 폭격 임무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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