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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 커머셜 드라이브 일대 재개발 결정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8-04 11:12

지역 세입자들은 임대료 폭등 우려
밴쿠버시청이 커머셜 드라이브(Commercial Dr.)일대 재개발을 추진키로 지난 28일 결정했다.  재개발이 핵심 내용인 지역개발계획을 시의회가 통과 시키자, 세 들어 사는 이들은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밴쿠버 시청은 커머셜 드라이브 일대, 그랜뷰-우드랜드(Grandview-Woodland) 인구가 2011년 기준 2000여명 줄고, 특히 9세 이하 아동 인구는 35%가 감소했다며 지역 인구 증가를 위한 재개발을 내세웠다. 시청은 2011년 기준 3만4000명인 지역 인구를 2041년까지 4만3500명으로 29%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로 최대 7150세대분 주택을 듀플렉스나 타운홈 형태로 공급할 계획이다. 시청 계획을 보면 4350세대는 개인소유, 1400세대는 임대용, 나머지는 코압(Co-op) 등 복지주택으로 공급하며, 탁아 시설도 32개소 더할 예정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재 1만5500건의 일자리를 1만6100건으로 늘린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시청이 제시한 청사진만 보면 이상적이나 세 들어 사는 이들의 심정은 다르다. 그랜뷰-우드랜드 주민 카운슬은 당장 거주 환경의 변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카운슬은 "재개발을 위해 건물 철거가 이뤄지고, 새 건물이 들어서면 적어도 월세 부담이 1.5배에서 2배로 늘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로나 공원용지가 추가되지 않은 채 건물 고도만 높여 교통 체증 등 인구증가로 인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밴쿠버 시청 대변인은 "재개발 계획은 4년간 85회에 걸친 공청회·워크숍 회의와 전시 및 2500명의 설문 응답 바탕으로 시의회에서 정해진 만큼 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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