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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밸리부동산協 “비등점 유지한 7월 시장”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8-05 11:56

거래량 감소, 매물은 증가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7월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지만, 올해 들어 처음으로 예년 해당월 거래량 최고치를 경신하지 못했다고 3일 발표했다.

온라인 부동산 중개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7월 거래량은 1962건으로 2015년 7월 2184건보다 10.2% 감소했다. 올 6월 거래량 2864건보다는 31.5% 줄었다.

찰스 위브(Wiebe) FVREB회장은 “여름 동안 활동이 느려진다는 예상은 있었다”며 “앞서 몇 개월과 비교해 급격하거나 놀랄만한 변화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으나, 이번 감소세는 반가운 소식으로 올해 내 심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브 회장은 거래가 둔화하면서 매물이 수요를 따라잡을 기회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7월 프레이저밸리 시장에서 새로 나온 주택 매물은 3226건으로 지난해 7월보다 14.6% 증가했으나, 올해 6월보다는 12.9% 줄었다. MLS에 올라온 지역 총매물은 6012건으로 지난해 7월 7681건보다 21.7% 적다.

위브 회장은 현재 매물 상황에 대해 “구매자에게 도움되는 상황으로, 매물이 늘어나는 만큼 판매자와 균형 잡힌 거래가 이뤄지고, 그간 우리가 목격해온 가격 상승 압력도 일부 해소된다”고 설명했다.

프레이저밸리 전역에 걸쳐 7월 중 단독주택이 시장에 나와 매매까지 걸린 기간은 18일로 2015년 7월 33일에 비해 여전히 빠른 속도로 매매가 이뤄진다.

MLS주택가격지수 종합 프레이저밸리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88만1400달러로 지난해 7월 62만1100달러보다 41.9% 올랐다.

타운홈은 40만8200달러로 1년 전 30만4900달러보다 33.9% 상승했다. 아파트는 같은 기간 19만2700달러에서 24만600달러로 24.9% 올랐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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