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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젊은 세대는 직장에 대한 불만이 적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8-05 14:29

손 위 X세대에 비해 직업 만족… 생활-일 균형중시는 공통
밀레니얼세대(18~35세) 근로자가 선배인 X세대(36~51세) 근로자보다 일터에 대한 불만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인사이트웨스트사가 5일 공개한 설문을 보면 현재 직장에 매우 만족하는 밀레니얼세대는 ¼에 달하지만 X세대는 19%로 상대적으로 적다.

인사이트웨스트사는 “밴쿠버 근로자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해 밀레니얼세대가 X세대보다 불만이 많다는 통념과 반대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두 세대 사이에 공통점은 밀레니얼 세대 78%, X세대 79%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시한다는 점이다. 밀레니얼 세대의 조부모, X세대의 부모 세대인 베이비붐세대와 가장 큰 차이다. X세대 이하는 근무 유연성을 중시한다. X세대 이하는 생활을 위해, 다른 일을 볼 시간을 회사에 요구한다. 대신 일하는 시간 단위보다는 성과로 평가받고자 하는 경향이 강하다. 예컨대 자녀의 등하교를 도울 시간을 약속받는 대신, 근무 성과는 확실히 지켜주는 식이다.

밀레니얼 세대의 또 다른 장점은 베이비붐세대의 직장 동료를 배려해주는 경향이다. 밀레니얼 세대 19%는 도움이 필요한 동료를 돕는 일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런 시각을 가진 X세대는 14%, 베이비붐 세대는 17%다.

미래에 대한 희망도 밀레니얼 세대가 더 밝다. 현재 직업군에 만족하는 밴쿠버거주 밀레니얼 세대는 57%로, 매우 만족한다는 이들은 19%다. 반면에 현재 직업에 매우 만족하는 X세대는 9%에 불과하다.

관련 설문은 밴쿠버 거주 성인 2040명을 대상으로 3월 10일부터 29일 사이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2%포인트이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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