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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공식 언어가 중국어인가?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9-02 15:10

“콘도 주민회의 중국어로만 하기로 해 논란”
캐나다의 공식 언어는? 정답은 영어와 프랑스어, 이렇게 두 가지다. 하지만 리치먼드에 위치한 콘도 단지 '웰링톤코트'(Wellington Court)에서는 이 같은 상식이 통하지 않는 모양이다. 지금으로부터 1년 전 이 콘도의 주민회의는 중국어로만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영어 사용자들이 발끈할 수밖에 없는 조치였다. 이 콘도에 거주 중인 영어 사용자와 중국어 사용자 간의 싸움이 최근 들어 더욱 과열된 양상을 띠고 있다고 캐나다 공영방송 CBC가 보도했다.

2015년 7월, 웰링턴코트의 위원회가 새로운 사람들로 선출되고 이들이 소위 '온리 만다린'을 결정했을 때, 이 콘도의 또 다른 거주자들은 인권을 침해당했다며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영어 사용자들인 해당 입주민들은 “주민회의의 조치가 '인종 차별'이라고 규정했다. 한 당사자는 CBC와의 인터뷰에서 “아웃사이더가 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 콘도내 '소수자'들의 시각에서 보자면 상황은 최근 들어 더욱 악화됐다. 주민회의는 영어로 진행하되 대신 통역을 활용하는 걸로 의견이 모아졌으나, 입주민 투표에서 이것이 부결됐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또다시 인권재판소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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