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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실업률 전국에서 가장 낮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9-09 11:04

“전일제 일자리 큰 폭으로 증가”
8월 BC주 실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5.5%로 조사됐다. 이는 전달 대비 0.1%P 하락한 것으로, 일자리 수는 줄었으나 근로 인구 자체가 축소된 결과라는 것이 캐나다 통계청의 전언이다.

일자리 수가 감소했다고는 하지만 그 내용은 그리 나빠 보이지 않는다. 동 기관의 9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BC주 고용 시장에서 전일제 일자리는 8월 한 달 동안 2만2400개나 늘었다. 줄어든 것은 시간제 일자리(-2만9000개) 뿐이었다. 통계청은 “연간 기준으로 BC주 일자리는 7만3000개, 즉 3.1% 증가했다”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라고 밝혔다.

전국 실업률은 전월 대비 0.1%P 오른 7%로 집계됐다. 일자리는 2만6000개 늘었으나 구직자가 많아지면서 실업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주를 제외한 타 지역의 상황을 살펴보면 퀘벡주(+2만2000개), 뉴펀들랜드주(+4000개)의 일자리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국에서 실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뉴펀들랜드주(12.3%)였으며, 인근 앨버타주는 구직자가 줄면서 실업률이 7월 8.6%에서 8월 8.4%로 낮아졌다.

연령별 통계에서는 15세에서 24세 사이에서 일자리 2만2000개가 증가한 것이 우선 눈에 띈다. 하지만 국내 청소년 및 청년 실업률은 13.2%로 전달과 큰 차이가 없었다. 55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일자리 2만9000개가 늘어난 반면, 핵심 근로층이라 할 수 있는 25세에서 54세 사이에서는 일자리가 2만5000개 감소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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