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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왔습니다] 9월 27일자 1면 ‘새 이민자, 모기지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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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16-09-29 08:57

◆9월 27일자 1면 ‘새 이민자, 모기지 어려워진다’ 기사 중 소득 증명 없는 대출 중단에 대해 BMO 측에서 이달부터 신규 이민자의 경우 소득이 없으면 모기지 대출이 안되지만 소득이 없더라도 대출금 상환이 가능한 본인의 여유 자산이 있다면 모기지를 신청할 수 있다고 알려왔습니다.

BMO는 지난 26일부터 무직이면서 소득이 없는 모기지 대출 신청자에 대해 신규 이민자 프로그램을 통한 모기지 대출을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자산이 있고 충분한 상환여력이 된다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BMO 측의 설명입니다.

앞서 해당 기사에서는 "BMO에 따르면 그동안 영주권 취득 후 5년 이내에 모기지를 신청할 경우 적용됐던 ‘새 이민자, 생애 첫 주택 모기지론’의 혜택이 대부분 없어진다. 예컨대 한국에 소유 주택이 있더라도 캐나다에서 직장이나 예금 여력 등이 충분하지 않다면 앞으로 모기지 대출이 사실상 어려워진다. 대출 상환능력이 충분치 않다는 판단에서다"라고 명시한 바 있습니다.

사실상 같은 맥락의 내용입니다.
하지만 새 이민자로 대출을 원하는 신청자의 경우 무직이거나 소득 증명이 없으면 100% 모기지 신청이 안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기사 내용을 좀 더 명확히 하고자 합니다.

BMO 측의 설명에 따르면 기존에는 무직이거나 소득 증명이 되지 않고 또 기본 자산이 충분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최소한의 모기지 대출이 가능했지만, 이제부터는 대출 상환 능력을 따져야 하는 만큼 현재 직업을 가지고 있는지, 소득 증명이 가능한지 여부를 꼼꼼히 살펴 대출을 승인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쉽게 말해 종전까지는 대출 신청자의 현재 보유자산 여부가 대출 승인을 판가름하는 요소가 아니었지만 이제부터는 다르다는 얘기입니다.
소득이 없고 직장에 다니지 않으면 당연히 대출 상환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은행에 설득하기 어렵고, 또 이 같은 조건 하에서는 충분한 보유자산을 증명할 수 있어야 대출을 해준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BMO 측에서 정확한 공지를 요청해온 관계로, 소득 증명이 없는 경우에도 기존 자산으로 확실한 상환계획을 은행에 제시할 수 있는 새 이민자의 경우 대출 신청과 은행 승인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한편 이에 대해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캐나다에서 직업이 없고 소득 증명이 안되는 상황에서 모기지를 신청한다고 가정할 때, 여유 자산을 은행에 제시하더라도 모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예를 들어 한국에 집이 있다고 해도 이 자산을 어떻게 활용해서, 몇 년 내 어떤 방법으로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는지를 설명해야 한다. 신규 이민자에 대한 모기지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예전보다 훨씬 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결국 모기지를 어떻게 상환할 것인지를 금융권에 제시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모기지 신청이 이전보다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라며 “최근 부동산시장의 집값 거품을 잡기 위한 캐나다 정부의 의지가 시장에 반영된 조치이기 때문에 새 이민자의 경우 당분간 모기지 받기가 예전보다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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