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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재외국민 피해사건 8300여건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10-18 13:35

한국 외교부 발표, 전년보다 86% 증가..
일각선 “재외공관 사건 영사 증원해야” 
 
 
해외에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재외국민들이 피해를 입는 사건이 최근 몇년 동안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국민은 한국이 아닌 해외에 거주하고 있지만, 거주국가의 영주권이나 시민권 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적을 함께 보유하고 있는 사람 등을 통칭한다.

18일 한국 외교부가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재외국민 피해사건은 2014년 4458건에서 2015년 8298건으로 무려 86.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캐나다 등 미주지역에서 가장 많은 피해사건이 발생했다. 2014년 503건에서 지난해 947건으로 88% 늘었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미주지역에 이어 유럽(39%, 2897→4034건), 동아시아 (30%, 2467→3218건) 등 전 세계적으로 모두 증가 추세를 보였다. 피해유형은 소매치기(절도)가 전체 피해 건수의 67.5%(1만 8866건)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행방불명(5.1%, 1424건), 사기(4.6%, 1282건), 폭행상해(4.0%, 1112건), 교통사고(3.7%, 1022건)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외국에 수감돼 있는 한국 국적의 재외국민도 현재 1259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2년보다 25% 이상 늘어난 것이다.
 수감 국가별로는 일본 470명, 중국 320명, 미국 263명, 필리핀 66명 등이었다. 범죄 혐의는 마약 관련이 3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살인(177명), 사기(156명), 절도(110명) 순이었다. 해외 한국인 수감자는 2012년 1002명에서 2013년 1214명, 2014년 1257명, 2015년 1247명 등으로 최근 수년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재외국민 피해사건이 증가 추세이지만 현재 전 세계 재외공관에서 재외국민의 해외 사건·사고를 전담하는 영사는 66명에 불과했다.

중국 14명, 일본 6명, 미국 5명, 필리핀 4명, 베트남 3명, 캐나다와 러시아·인도가 각각 2명 등이었다. 이에 따라 한국 정치권 등에서 사건·사고 전담 영사를 증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말 기준으로 재외국민은 총 250만명으로 추산됐다.
밴조선 편집부 new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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