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대학마다 등록금 ‘들썩’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1-14 00:00

달하우지大 등 두자리 인상 검토… 학생 부담 가중



지난 주 빅토리아 대학이 등록금을 30% 인상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노바 스코시아 소재 달하우지 대학이 등록금을 50% 가까이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각 대학들의 연쇄적인 등록금 대폭 인상이 우려되고 있다.



달하우지 대학은 전국적으로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이지만 여전히 재정난을 겪고 있으며, 예산자문위원회는 최근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등록금 47% 인상, 학생 정원수 증가 등의 적자 타개 방안을 제안했다. 만일 이 제안이 통과되면 학부 과정 등록금은 현재 연 4천860달러에서 7천150달러로, 의과대학은 연 8천800달러에서 1만3천 달러로 오르게 된다.



등록금 인상 검토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자 달하우지 대학측은 “보고서를 통해 제안된 내용일 뿐 등록금을 47%나 인상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대학측은 재정난 해소를 위해 등록금 인상과 정원을 늘리는 방안이 검토될 것이라는 점은 시인했다.



한편 전국 각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움직임은 학생들에게 커다란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전국대학교수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각 대학들이 앞 다퉈 등록금을 두자리 이상 올리는 것은 학생들의 입장에서 보면 심각한 사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등록금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대학 진학을 포기해야 한다면 이는 심각한 사회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국 주요 대학 등록금(2002-2003년 인문대 학부 과정 기준)

달하우지 대학 $4,860-5,670

맥길 대학 $1,668(퀘벡 거주 학생 기준)

구엘프 대학 $4,106

퀸스 대학 $4,111

토론토 대학 $4,107

매니토바 대학 $2,818

알버타 대학 $4,032

캘거리 대학 $4,120

UBC $2,661

빅토리아 대학 $2,796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캐나다인 4명 중 3명은 정년 퇴직 후에도 일을 계속 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
한인 업소들이 밀집해있는 코퀴틀람 노스 로드 소재 한 PC방에서 토요일인 지난 18일 저녁 10대 청소년이 총에 맞아.....
BC주 고교 과정 졸업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정부 교육부에 따르면 2001-2002학년도에 전체 77%에...
BC 동부 레벨스톡 인근 듀랜드 그래시어 지역에서 20일 오전 11시경 눈사태가 발생해...
캐나다인 대다수는 인간 복제를 반대하고 있으나 장기 이식과 질병 치료를 위한 줄기 세포 배양과 배아 복제에 대해서는...
선샤인 코스트 깁슨(Gibsons) 초등학교에서 노워크 바이러스 환자가 집단 발생해 임시 휴교에...
코퀴틀람 교육 위원회가 오는 7월까지 몽고메리, 버퀴틀람, 시더브룩 등 3개 초등학교를 폐교하기로....
캠벨 주수상의 음주운전 사건 이후 처음으로 16일 열린 BC자유당 의원 회의에서 캠벨 수상의 사과를 수용하기로 만장일치...
UBC 학사징계 급증 2003.01.17 (금)
지난해 UBC의 학사징계 건수가 크게 증가해 사상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학사징계의 사유는 대부분 시험 부정행위와 논문 표절...
캐나다 보건정보연구원(CIHI)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겨울 레저 스포츠 중 가장 부상 발생 빈도가 높은 것은 스노모빌링...
중국계 노인들은 우울증을 비롯해 크고 작은 질환에 시달리고 있으나 언어 소통 문제로 병원을 찾는 것조차 주저...
대한항공은 오는 3월 말부터 밴쿠버-인천 노선의 운항 편수를 현재 주 2회에서 주 4회로 증편하며 운항기종도 교체...
BC주는 동계 올림픽 개최가 약 100억 달러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달러화의 미화 대비 가치가 지난 해 7월 이후 처음으로 65센트를 기록,다음 주로 예정된 중앙은행의 금리 발표..
향후 5년 간 밴쿠버는 연 평균 3%의 경제 성장율을 달성, 전국 대도시 중 경제 전망이 가장 밝은 것이라는 전망이...
리치몬드 하이스쿨 12학년에 재학 중인 고재은 양이 SAT 만점을 받아 화제를 모으고...
한카 수교 40주년을 맞는 올해, 밴쿠버와 토론토를 비롯한 캐나다 내에서 여러 가지 기념 행사와 공연이 잇따를...
지원자 급증에 따라 입학 가능 성적이 상향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일부 대학들이 고교 졸업자의 지역별 차별 평가를 고려....
빅토리아 대학의 등록금 30% 인상 발표에 이어 달하우지 대학이 등록금 50%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각 대학의 연쇄적인 인상이 우려...
캠벨 주수상의 음주 운전을 둘러싼 논쟁이 일파 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캐나다 언론들이 이 소식을 연일 톱 뉴스로....
 411  412  413  414  415  416  417  418  419  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