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캐나다 중앙은행 “올해 성장률 재조정 발표"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10-20 16:03

7월 전망 1.3%에서 19일 1.1%로 낮춰…기준 금리 동결
캐나다 중앙은행은 19일 기준 금리를 0.5%로 재차 동결한다고 발표하면서 2017년 경제전망도 낮춰 발표했다.
중앙은은 2015년 7월 0.5%로 기준 금리를 인하한 이후, 현행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중앙은은 GDP(국내총생산) 기준 올해 예상 성장률이 1.1%라고 발표해 올해 7월 예상한 1.3%보다 성장 전망을 낮췄다. 중앙은은 2016년 하반기 성장률 전망을 2.8%에서 1.5%로 낮췄다.

2017년 성장률은 앞서 2.2%에서 2%로 하향 조정됐다. 2018년 성장 전망은 앞서 2.1%를 이번 발표에도 유지했다.
중앙은은 GDP 성장률을 낮춘 이유로 단기간 주택 재판매 활동 감소와 예상보다 낮은 수출 전망을 지목했다. 중앙은은 보도자료에서 “캐나다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연방정부의 새 조처는 가계의 취약점을 줄이는 동안 주택 관련 투자를 억제할 전망”이라며 “최근 수출 수치는 캐나다 달러 가치 하락을 효과에 따라 개선됐지만 2016년 상반기의 손실을 충당하기에는 불충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중앙은은 “미국 경제의 종합적인 성장률이 캐나다 수출 기대를 높일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며 앞으로 캐나다의 대미 수출이 감소할 가능성도 예상했다.

에너지 분야 투자는 바닥을 다지는 중으로, 캐나다 경제는 관련 분야 슬럼프에 맞게 조정 중인 실정이다. 그러나 비(非) 자원 분야, 특히 서비스 업종을 성장을 이끌고 있다.

가계 소비는 에너지 분야 의존도가 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난 고용과 소득 증가를 배경으로 늘고 있다.
핵심물가상승률은 캐나다 중앙은행의 개입 기준에 못미치는 2% 선에 머물고 있다. 중앙은은 소비자물가가 크게 오를 가능성은 단기간 없다며 오히려 낮은 휘발유가격·식품가격과 통신비를 배경으로 이전 예상보다 낮아진다고 봤다.

더글라스 포터(Porter) 몬트리올은행(BMO) 파이낸셜그룹 수석경제분석가는 이번 중앙은 발표가 캐나다 경제의 문제점을 더욱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포터 수석은 “중앙은행은 GDP 전망을 상당히 삭감하고, 핵심 물가 전망도 깎았으며, 중기 수출 전망에도 더 우려의 목소리를 냈고,  내수 시장 경쟁에도 초조함을 보인 데다가, 주택시장에 대한 정부 조처가 GDP의 0.3%를 깎을 전망이라며, 근 2년간 생산여력도 줄지 않을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Business in Vancouver (BIV)
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와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가 5일(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가진 비핵화 실무 협상이 결렬됐다. 지난 2월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 결렬 이후 7개월만에 재개된 미·북간 협상이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이다.김명길...
이글스 창단 첫 우승, 시청자 수는 1억 340만 명으로 하락
 미식축구 최고 클럽을 가리는 제52회 미국프로미식축구(NFL) 슈퍼볼은 이글스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창단 첫 우승을 만끽하는 필라델피아의 밤은 늦게까지 뜨거웠다.  지난 4일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간의 맞대결로 치러진 이번...
원주민 반대 불구... 주정부 계속 대화 방침 밝혀
BC주정부가 퍼시픽노스웨스트LNG사와 프린스루퍼트 인근 천연가스액화기지·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MOU)에 20일 서명했다.  단 이번 양해각서는 미화 360억달러...
밴쿠버 한인야구리그인 K리그 결승전에서 아리랑이 밴딧츠를 7-6으로 꺾고 올해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 21일, 이글릿지 구장에서 치러졌던 아리랑과 밴딧츠의 결승전은 “야구는...
김수철/ 몬트리올 은행 코퀴틀람센터 소장 주택 몰게지 종류와 이용방법(1) 일반적으로 주택 몰게지라고 함은 상업용 부동산 몰게지에 대한 대칭 개념이다. 고객의 주택구매 (거주 또는 투자용), 주택이전, 현금구매 후 사후융자(Equity Take Out) 기존 몰게지...
빅토리아 시상식에서 수상
올해 캐나다 위스키로 매스터슨 10년 라이 위스키(Masterson's 10 Year Old Rye)가 선정됐다.올해의 위스키는 매년 열리는 캐네디언위스키어워즈를 통해 심사위원이 선정한다. 올해로 7번째...
7월 전망 1.3%에서 19일 1.1%로 낮춰…기준 금리 동결
캐나다 중앙은행은 19일 기준 금리를 0.5%로 재차 동결한다고 발표하면서 2017년 경제전망도 낮춰 발표했다.중앙은은 2015년 7월 0.5%로 기준 금리를 인하한 이후, 현행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중앙은은 GDP(국내총생산) 기준 올해 예상 성장률이 1.1%라고 발표해 올해 7월...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여자월드컵 4강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여자 대표팀은 17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가진 프랑스와의 대회 8강전에서...
홍명보호가 러시아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가진 러시아와의 2014년...
혀를 보면 자신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 혀는 우리 몸의 내장기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혀의 모양과 색깔 등 혀의 상태를 보고 건강을 진단할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의 혀는 핑크색 또는 약간의 흰색이 섞인 핑크색이다. 혀의 색깔이 비정상적으로 붉거나 창백한...
한인 상권∙거주지 통과하는 전철 개발계획
6개역 2011년초 착공, 2014년 완공목표 버나비 로히드타운센터에서 포트무디를 거쳐 코퀴틀람센터까지 전철로 연결하는 에버그린라인 역사(驛舍) 디자인이 4일 공개됐다. 메트로밴쿠버 시내...
월드 테이블 테니스 클럽 박용락 사장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다가 이민으로 전환한 월드 테이블 테니스 클럽(한국탁구장) 박용락 사장은 지난 10월 밴쿠버 탁구사랑 동호회와 인연을 맺은 것이 사업 발상으로 이어졌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민 후 취미생활을 비즈니스로 활용한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디지털 통합 시스템 구축··· 인허가 속도↑
정부 “공급난 해소로 주택 가격 하락 기대”
BC정부가 원활한 주택 공급을 위해 신축 주택 인허가 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통합 기구’(One-Stop Shop)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 27일 데이비드 이비 BC수상은 각 지자체가 주택...
윤희근 경찰청장, 29일 오타와 연방경찰청 방문
사이버·안보 위협, 국제범죄 대응 등 공조 합의
▲29일 오타와 연방경찰청에서 윤희근 경찰청장과 마크 플린 연방경찰청 차장이 MOU를 체결했다. (사진= 경찰청 제공) 한국 경찰청과 캐나다 연방경찰이 MOU를 체결하고, 한인사회 보호와...
주밴쿠버총영사관, 재외국민 투표 독려 위해 이벤트 실시
주밴쿠버대한민국총영사관은 지난 25일 시작된 제19대 한국 대통령 선거의 재외국민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주밴쿠버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가장 다수가 낮은 캐나다 달러 가치 지목
캐나다인에게 캐나다에 부끄러운 면이 있는지 설문한 결과 ▲캐나다달러 가치(33%) ▲원주민 관련 역사(27%)  ▲지나친 정치적 공평성 추구(23%)가 지목됐다. 보건제도(20%)와 대중교통 시설(17%)도 일부에게 부끄러움을 일으키는 부분이다.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는...
밴쿠버시내 앨버니가 고급화에 잡힌 업체
밴쿠버시내 앨버니가(Alberni St.)  일대 식당 주인들은 고급 가게들이 입점하면서 올라간 임대료 때문에 자신들의 점포 임대료도 함께 올라 생존에 영향을 받을까 봐 우려하고 있다.카메이 로열 일식당 주인은 앨버니가와 버라드가(Burrard St.)에 자리 잡았던 수...
밴쿠버 아트갤러리, 피카소 작품전시회 열어
스페인 출신의 천재화가 파블로 피카소(1881~1973)의 작품이 밴쿠버에 온다. 올 6월 11일부터 10월 2일까지 밴쿠버 아트갤러리에서 개최되는 피카소 작품전시회(피카소:예술가와 그의...
51개월만에 1%에서 0.75%로 낮춰
캐나다 중앙은행이 21일 기준 금리와 통화정책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기준 금리를 1%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중앙은행 기준 금리 인하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다. 중앙은행은...
할당된 예산의 절반 소진··· 작년 규모도 넘어설 듯
BC주 국토 7550㎢ 불타··· 역사상 네 번째 규모
올해 BC주 산불 진압 비용이 벌써부터 최대 1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4일 BC산불관리국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산불 진압에 총 1억530만 달러를 지출했으며, 이미 할당된 예산의...
 601  602  603  604  605  606  607  608  609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