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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경제부총리 임종룡

원선우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11-02 10:09


[한국]박근혜 대통령은 2일(한국시간)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지명했다. 김 교수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 등을 역임했다.
경제부총리에는 임종룡 현 금융위원장을, 국민안전처 장관에는 김병준 총리후보자의 추천을 받아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내정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박 전 차관도 노무현 정부 시절 여성부 차관을 역임했다.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 사진=조선일보DB>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현 상황과 관련해 지난 10월30일 대통령비서실을 개편했고 이어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기로 했다”고 했다.


정 대변인은 신임 총리와 관련해 “김 신임 총리 후보는 저명한 행정학교수로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를 역임하는 등 학문적 식견과 국정경험을 두루 겸비한 분”이라며 “내정자의 가치관과 경륜에 비춰볼 때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방향과 국민적 여망에 부응하는 총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실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직면한 여러 난제들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내각을 탄탄히 이끌어갈 적임자로 파단돼 총리 후보자로 내정했다”고 했다.

경제부총리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임 내정자는 기재부 1차관, 국무총리실장, 금융위원장 등 지낸 경제 및 금융분야 전문가다. 시야가 넓고 정책경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 역임해 민간 경제 현장에 대한 이해도 겸비했다”며 “현 경제상황과 금융공공분야 개혁에 대한 이해가 깊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고 현재 추진중인 개혁을 마무리하는데 적임이라고 기대돼 발탁했다”고 했다.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 사진=조선일보DB>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박 내정자는 정책 및 현장 경험 갖춘 내무 관료출신으로 여가부 차관, 광주발전연구원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직관리 역량 발휘해왔다”며 “1995년부터 한국시민자원봉사회를 결성·운영했고 퇴직 후에도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그간의 활동 바탕으로 민관이 함께 안전관리에 역량을 집중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 발탁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이 이처럼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 인선을 서두른 것은 최순실 사태로 흔들리는 국정을 안정화시키겠다는 의지로 표현된다. 특히 경제와 안보 등 비상 상황에 빠진 국정을 챙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원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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