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 모기지 금리 2.85%로 올려
TD뱅크가 이달초 모기지 대출금리를 올렸다. 지난달 연방정부가 모기지 대출을 규제하겠다고 밝힌 이후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대출금리
조정에 나선 것이어서 주목된다.
TD뱅크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모기지 대출금리를 0.1%포인트 올려 2.85%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변동 모기지 대출을 받은 집주인들이 어느 정도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고정 모기지 대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지난달 연방정부는 밴쿠버, 토론토 등 일부 지역의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모기지 대출 규정을 강화하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모기지 대출 신청자는 향후 금리가 오를 경우를 가정해 소득 대비 상환능력을 사전에 입증해야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금융권에선 이번 모기지 금리 인상 조치로 인해 생애 첫 주택구입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연방정부 정책에 따라 TD뱅크가 모기지 대출금리를 상향 조정하면서 앞으로 다른 시중은행도 추가로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밴조선 편집부 new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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