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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향하여'…연아마틴 의원 등 캐나다 사절단 한국 방문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11-04 14:25

오는 11월 6~12일 참전용사 추모식 등 참석..
자매도시 파주시와 교육관계 등 협력도 논의
 
오는 11월 11일 '추모의 날(Remembrance Day)'을 맞아 연아 마틴(Martin) 상원의원 등 캐나다 사절단이 한국을 방문한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실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11월 6일부터 12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부산을 향하여(Turn Toward Busan)' 행사에 참석하고, 코퀴틀람시와 자매도시인 파주시를 방문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절단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을 비롯해 리차드 스튜어트(Stewart) 코퀴틀람 시장, 패트리샤 가틀랜드(Gartland) 제43학구 교육감, 주디 시라(Shirra) 제43학구 교육이사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사절단은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전 캐나다 참전용사들을 기리고 파주 임진강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사절단이 참석하는 '부산을 향하여' 행사는 캐나다와 인연이 깊은 추모행사다.  6·25 당시 캐나다군 종군기자 빈스 커트니씨가 지난 2007년 제안해 시작됐다. UN참전용사들이 안장된 부산 UN기념공원을 향해, 한국 시각 11월 11일 오전 11시에 맞춰 전 세계적으로 1분간 추모·묵념하는 행사다.
캐나다는 한국전쟁에 2만6000여명의 군인을 파견했으며, 이 중 516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한국전쟁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어야만 했던 모든 캐나다인들을 대신해 '부산을 향하여' 기념식에 참석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 참전용사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혈맹으로 다져진 캐나다와 한국의 우정이 더욱 더 깊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리차드 스튜어트 코퀴틀람 시장은 "캐나다 서부지역에서 가장 큰 한인사회가 살고 있는 도시가 코퀴틀람이라는 것에 대해 시장으로서 매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파주시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코퀴틀람시의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도시 전체에 혜택을 주는 사업, 투자, 국제교육관계를 더욱 더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밴조선 편집부 new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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