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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계속될 것이라는 믿음, 부채를 키웠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11-10 11:36

“빚 증가 추세 앞으로 2년은 계속될 것”
빚은 계속해서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감당할 만한 수준이다. 캐나다 소비자 부채 현황에 대한 신용평가사 트랜스유니온(TransUnion)의 분석이다.

동 기관의 10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을 제외한 전국 부채 평균액은 올 3분기 2만1686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트랜스유니온은 이 같은 부채 증가 추세가 향후 2년 이상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역별 통계를 살펴보면, 우선 BC주의 비(非)모기지 부채 평균액은  2만3363달러로 같은 기간 1.25% 증가했다. 부채 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큰 곳은 앨버타주(2만7663달러)로 나타났으며, 다음은 새스케처완주(2만4217달러), BC주, 온타리오주(2만1620달러)순이었다.

트랜스유니온은 “신용카드, 라인오브크레딧 등 거의 모든 유형의 부채가 증가세를 나타냈다”며 “저금리 기조가 계속해서 유지될 것이라는 소비자의 믿음이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자 상승에 대해서는 꼼꼼히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트랜스유니온은 캐나다인 70만명은 0.25%P 이자 상승도 부담하기 어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자가 1%P 오를 경우에는 최대 100만명이 이에 따른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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