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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처럼 번지는 재외동포 시국선언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11-15 15:57

전 세계 50여개 도시서 규탄시위..
역대 최대 규모, 유학생들도 가세..

'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된 재외동포사회의 규탄시위가 날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지금까지 전 세계 50여개 이상 도시에서 시국선언이 이어진 것.

미국에서는 지난 30일 시카고 규탄시위를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애틀란타, 댈러스, 워싱턴 DC, 북가주, 뉴저지, 뉴욕, 샌디에이고, 필라델피아, 메릴랜드, 하와이 등의 주요 도시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재외동포 행동'이라는 구호 아래 일제히 규탄시위가 열렸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부끄러워서 낯을 들 수가 없다. 대통령이 스스로 퇴진하고 국회와 국민들이 주축이 돼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UC버클리, 하버드대, UCLA, 스탠퍼드대 유학생들이 각각 집회를 열고 시국선언을 잇따라 발표했다.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에서도 지난 주말 '박근혜 하야' 등의 피켓을 든 교민 수백명이 거리로 나왔다. 또 인도 뉴델리와 독일 베를린, 프랑크루르트, 뮌헨,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영국 맨체스터, 캐나다 토론토 밴쿠버,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일본 오사카,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도 시국선언을 이어갔다.

해외동포사회 전·현직 한인회장들도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한인총연합회 부회장인 이광복 조지아한인회장은 "각국 한인회장과 전직 회장 등 11명이 대통령의 하야를 포함해 당면한 국가 적폐 척결 주장을 담아 시국선언을 했다"며 “대통령이 물러나 수사를 받고 국정농단의 전모를 밝히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지적했다.

캐나다에서도 지난 12일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 오타와 등에서 규탄시위가 열렸다.
토론토 노스욕 멜라스트먼광장에서 열린 집회 참가자들은 '주권자의 명령이다, 박근혜는 퇴진하라', '박근혜를 몰아내고 민주주의 지켜내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오타와 한인들은 오타와의대에서 '한인들의 시국선언' 모임을 갖고 "부정직하고 무능한 지도자가 이끈 4년간 국정이 처참하게 무너져내렸다"면서 박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다.
밴조선 편집부 new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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