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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문자메시지 기술기업 ‘뉴넷 캐나다’ 인수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11-17 14:22

채팅로봇, 홈비서 등 차세대 서비스 구축할 듯

삼성전자가 캐나다 정보기술(IT) 기업인 '뉴넷 캐나다(NewNet Canada)'를 인수한다고 18일 밝혔다. 뉴넷 캐나다는 전 세계 이동통신사들이 추진하는 차세대 문자메시지 서비스인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삼성전자 측은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대비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커뮤니케이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인수대금은 대략 200억∼300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RCS 기술을 활용하면 글자 위주의 메시지 서비스를 넘어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처럼 사진,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전송, 그룹채팅 등이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미래 IoT 시대를 관통하는 핵심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로 판단, 이번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이번 인수는 직접 메신저 사업에 뛰어들려는 시도라기보다 채팅로봇, 홈비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한 기초 작업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캐나다 노바스코샤 할리팩스에 있는 뉴넷캐나다의 전신은 2009년 설립된 뉴페이스 테크놀로지다. 이 회사는 2014년 미국의 뉴넷 테크놀로지에 인수된 바 있다.
한편 올해 지분 투자를 포함해 삼성전자가 인수합병(M&A)한 해외 기업은 모두 7곳이다. 최근 10년 동안 삼성전자가 해외 M&A에 나선 사례가 27건인데, 그 중 26%가 올해 이뤄졌다. 밴조선 편집부 new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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