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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견과 오십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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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0-00 00:00

사십견과 오십견

사십대나 오십대로 접어든 남성들은 거의가 위기 의식을 느낀다고 한다. 신체의 상태나 정력면에서 이제는 자신이 젊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십견이라는 이름은 50대에 나타난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다.
요즘은 40대에도 나타나서 사십견이라고도 한다.그 원인의 대부분은 과중한 심리적 부담감에서 온다. 인생에서 40-50대가 가장 부담감이 많은 나이이다. 안으로는 자식과 부모를 봉양하고 밖으로는 부하와 상사의 중간에서 실질적 책임의 중추적인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의 멍에처럼 어깨가 무거워져 경직이 오는 현상이다.
흔히 어깨가 결린다. 팔이 잘 안올라간다, 팔이 뒤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는 혈액순환이 잘안되는 현상으로 한방에서는 어깨 관절 주위염 이라하고, 차가워서 얼어붙은 어깨라는 뜻으로 frozen shoulder 라고 부른다.
어느날 아침 기지개를 켜려니 팔이 들어지지않는, 마치 바윗덩이를 매달아 놓은 것 같고. 움직이려하면 팔뼈가 어깨에서 뚝 떨어져 나갈 것만 같다. 급한김에 찜질을 하고 주무르고, 때로는 침을 맞아도 개운 하지가 않다. 누군가가 위에서 어깨를 짓누르는 것만 같다. 이렇게 되면 자연히 어깨가 쳐지고 등이 굽는다. 전형적인 노령층의 자세가 시작된다. 숨은 가빠지고 지구력이 현저히 처지며 짜증이 자주난다. 병원에 가보아도 이상은 없다고 하는데, 고통은 점점 심해진다.
근본적인 원인은 마음 한구석을 잔뜩 누르는 가장의 책임이다. 내가 아니면 대체 누가 우리 가정을 감당한단 말인가? 운명이라 여기고 소가 멍애를 진기분으로 오늘도 하루를 버티며 살아간다. 이러한 오십견은 책임이 강한 사람들에게 특히 잘 나타난다. 때로는 고혈압을 유발 하기도 하고 머리까지 개운해지지 않고 멍한 상태가 계속되기도한다. 이것은 근육이 경직되어 기혈순환이 제대로 되지않기 때문이며 심하면 어혈까지 고이게 되고 손과 발에 절임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증상에는 호흡과 동작을 병행하면 좋아진다. 호흡을 통해 기혈순환을 원활하게하고 양손을 가슴위 견정혈에대고 팔꿈치를 앞으로 뻗어 최대한 천천히 돌린다.
이런동작을 앞으로 세번 뒤로 세번 하루최소 5회이상하면서 단전호흡을 병행하면 3주면 부드러워지고 심한경우 3달이면 웃음을 되찾을수있다. 주의할점은 어깨가돌아가지 않는다고 통증이 온다고 해서 움직여주지않으면 않된다, 그럴수록 무리하지 않을 정도로 자주 약간의 자극이 가도록 꾸준히 운동이 되어야 경직되었던 근육이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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