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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포스트, 신개념 컨셉트스토어 문 열어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11-24 16:01

22일부터 다운타운 조지아가에 개장..

캐나다 최초, 온라인쇼핑 배송처리 특화..

캐나다 우편국(Canada Post)이 밴쿠버 다운타운에 신개념 '컨셉트스토어(concept store)'를 열고, 이번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밴쿠버 조지아가(495 West Georgia Street)에 문을 연 ‘컨셉트스토어’는 소매업자나 온라인쇼핑을 많이 하는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일종의 특화된 개념의 소매 우체국이다.
기존 우체국과 주된 차이점은 온라인 소포를 취급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이 곳을 통해 온라인 쇼핑에서 구매한 소포를 현장에서 개봉하고, 물건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곧바로 반품 처리가 가능하다. 의류의 경우 스토어 내부에 따로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피팅룸'을 마련, 직접 입어본 뒤 사이즈나 색상 등이 다르면 바로 반환할 수 있다.

또 직원들이 퇴근한 뒤에도 배송 기계와 자동화 소포박스 시스템을 통해 24시간 소형소포 배송 처리가 가능하다. 캐나다 우편국 관계자는 "음료수 가판기처럼 생긴 자동 가판기에서 우표와 배송봉투 등을 구입한 뒤 온라인에 입력, 포장된 소포를 집어넣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밴쿠버 컨센트스토어는 캐나다 우편국이 캐나다 도시 중에서 처음으로 개장한 미래형 온라인 우체국 1호점이다. 이에 대해 캐나다 우편국 측은 "캐나다에서 한해 취급되는 온라인 쇼핑 소포물의 3분의 2를 우리가 배송한다"며 "하지만 오프라인상에서 이뤄지는 각종 배송 과정의 경우 반품 등 엄청난 과부하가 걸리기 때문에, 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24시간 온라인 우편처리 시스템을 갖춘 컨셉트스토어를 개장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밴조선 편집부 new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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