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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0-00 00:00

마음의 도

어떤 두사람의 수행자가 10년의 결의를 하고 각자 입산하여 불철주야 공부를 시작했다. 한사람은 수련의 결과로 초능력적인 힘을 원했고, 한사람은 정신적 깨달음을 추구하였다. 10년후 두사람은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였고, 마을로 내려가던 두사람은 큰 강을 건너게 되었다. 먼저 한 수행자가 자랑스럽게 물위를 걸어 강위를 건너 갔다. 그는 10년의 수행으로 물위를 걷는 능력을 얻었기 때문이다. 남은 수행자는 뱃사공을 불러 배를 타고 건넜다. 강을 건너는 배삯은 약 10불 정도였다.
염력으로 멀쩡한 숟가락을 구부리거나 잘가는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능력 등의 시범을 우리는 흔히 접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고, 하늘을 날거나 지구 건너편에 사는 사람과 서로 얼굴을 보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수행 과정에서 생기는 특별한 능력을 수련의 목적과 혼동하게 되면 아까운 인생을 낭비하며,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기에는 너무 부질없는 짓이다.
수련의 목적은 무엇인가?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본말이 전도된 상태에서 살아 가고있다. 돈을 많이 벌었고 편히 살고 있으면 자신은 인생에 성공 하였고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얕보는 엄청난 오류를 범하고 있다. 석가가 29세에 길을 떠나고 예수가 30세에 광야로 간것은 참 자아와 진리를 찾아간 것이다. 마치 애벌래가 고치가 되기위해 높은곳으로 향해 가는것과 같다.
사람은 생각과 사색의 경지에 따라서 천사나 악마로도 구분되는 사색하는 동물이다. 여기서 인생의 고행이 시작되고, 참 인간은 자신의 의지에 의해 자기를 밝히는 사색의 산을 오르는 일을 시작한다. 그리하여 산꼭대기에 올랐을 때가 실존이요,실존에 비친 세계가 실상이다. 그 생각이 끝났을때 맑은 호수에 흰구름 비추듯이 우주의 진리가 저절로 비춰지고 그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
이러한 관조 없이는 인간은 자기 자신을 찾을 수 없고 자기의 본체를 볼 수 없다. 이것이 우리 성현들이 가르쳐준 인생의 참 진리를 찾는 길이다. 번데기의 껍질을 벗고 아름다운 나비가 되는것이 인생의 참 목표이며 그 과정에서 생기는 특별한 능력이 수련의 목표가 될 수 없다.
자신의 마음을 맑게하는 방법에는 여러 길 있으나 우리 조상들은 명상을 그 중에서 으뜸으로 삼았다.
【전후덕·국선도 밴쿠버 전수장 사범 ☎377-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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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도 2001.11.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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