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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집값 두 달 연속 내렸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12-15 15:22

“콘도보다는 단독주택 하락세가 뚜렷”
11월 밴쿠버 집값이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집값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테라네트-내셔널뱅크(Teranet-National Bank)의 주택지수에 따르면, 2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밴쿠버 지역 집값은 10월 하락세로 돌아선 뒤 11월에도 반등에 성공하지 못했다. 동 기관은 “밴쿠버의 주택 가격 하락은 콘도 외 부문에 집중됐다”고 전했다. 단독 주택 가격 하락세가 더욱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실제 밴쿠버의 단독 주택 판매는 지난 2월 정점을 찍은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모습이다. 캐나다 정부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규제 강화와 BC주정부가 도입한 이른바 외국인 주택 취득세법이 단독주택 거래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테라네트-내셔널뱅크는 분석했다.

반면 토론토 주택시장의 열기는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정부의 모기지 정책이 토론토에서는 이렇다 할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11월 밴쿠버 집값은 전월 대비 1.3% 하락했지만, 토론토 집값은 1.1% 오르며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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