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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수교 40주년, 기념행사 풍성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1-15 00:00

각종 문화 공연과 기념 연주회·학회 열려



올해는 대한민국과 캐나다가 정식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40주년이 되는 해다. 6.25에 참전했던 전통적 우방인 캐나다와의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밴쿠버와 토론토를 비롯한 캐나다 내에서 여러 가지 기념 행사와 공연이 잇따를 예정이다.



지난 14일 수도 오타와에서는 장기호(張基浩) 주캐나다 대사, 빌 그레이엄 캐나다 외교통상부 장관, 데이비드 킬고어 아태담당 장관, 댄 헤이즈 상원의장, 캐나다 각지역 한인회 대표 등 300여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수교 40주년 기념 만찬이 열렸다. 이날 만찬에서는 양국 대표의 축하메시지 낭독과 한인 연주가들의 문화 공연이 열려 금년에 계획된 풍성한 기념행사의 서막을 올렸다.



밴쿠버에서도 밴쿠버 총영사관과 한인 단체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기념행사와 교류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다.

박종기 총영사는 “수교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유치해 한국 문화의 뛰어남을 캐나다에 알릴 예정”이라며 “멀티컬쳐 행사가 열리는 오는 5월에 ‘한국의 날’ 행사와 뮤지컬 명성황후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행사 일정을 살펴보면, 뮤지컬 명성황후가 5월 9일부터 22일까지 밴쿠버 다운타운 ‘센터’(The Centre for Performing Arts)에서 공연되고, 5월 16일에는 조수미 초청 콘서트가 오피움 극장(Orpheum Theatre)에서 열린다. 또 5월 12일부터 한 주 동안은 ‘한국문화의 주’로 정해져 있어 다양한 문화공연 한마당이 벌어지게 된다. 5월 17일에는 작년도에 성황을 이뤘던 ‘한국의 날(Korean Heritage Day)’행사가 개최된다. 그리고 한국의 중견 성악가 최승원(42·테너), 우주호(37·바리톤), 이동현(40·테너)씨 트리오가 오는 5월말 경에 밴쿠버, 토론토, 해밀턴, 몬트리얼 등 캐나다 4개 도시에서 공연을 갖게 된다.

또 캐나다의 생일인 캐나다 데이(7월 1일)에는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캐나다 데이 퍼레이드에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밴쿠버에서 매년 열리는 ‘밴쿠버 뮤직 페스티발(Vancouver Music Festival)’의 금년도 주제 행사로 한국 음악이 선정되어, 월드비전 어린이 합창단 공연(8월8일), 정명화 첼로 독주회(8월 9일), 국립 국악원 공연(8월 12일), 사계·풀이 등 국악공연이 8월 달에 계획되어 있다.



문화 행사뿐 아니라 5월말 오타와에서 양국 석학이 모여 수교 40주년 기념 학술 포럼, 9월 중 캐나다 경제 사절단의 한국 방문, 10월 UBC 한국학과에서 주최하는 한국학 학술세미나와 토론토 대학에서의 한-캐나다 학회도 열릴 계획이다.



이렇게 다양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하여 밴쿠버 총영사관은 밴쿠버 한인들과 함께 ‘한카수교 4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며 1월 17일 오후 3시 총영사관에서 이를 위한 준비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총영사관측은 한카수교 40주년을 맞아 계획된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특히 젊은 학생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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