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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기업 사칭한 취업사기 기승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12-16 16:06

벨·스코샤·비아레일 등의 채용정보 도용..
위장 인터뷰 진행, 알선료 3000달러씩 챙겨..

최근 들어 캐나다의 유명 대기업을 사칭한 취업 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캐나다 국영방송인 CBC방송에 따르면 벨캐나다,  스코샤은행(Scotiabank),
항공기 제조업체 봄바르디에(Bombardier), 철도공사 비아레일(VIA Rail) 등에 취직을 시켜주겠다고 속여, 해외에 있는 이민희망자들에게 알선료를 챙기는 신종 취업 사기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기범은 캐나다에 사는 이민자들을 접촉, 모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캐나다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속였다. 이들의 사기수법은 교묘하고 대범했다. 대기업 웹사이트에서 채용공고와 구직광고, 채용신청서 등을 도용했고, 위장 전화인터뷰를 진행해 취업을 보장하는가 하면 기업 로고가 찍힌 채용증명서나 LMIA(노동시장평가서) 등을 제공했다. 신청자들은 취업을 보장한다는 위장 증명서에 속아 온라인 계좌로 알선료 3000달러씩을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범은 자신을 몬트리올에 사는 변호사 다니엘 본스테인(Bornstein)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CBC의 취재 결과, 다니엘 본스테인씨는 변호사 자격증을 소지한 것은 맞지만 현재 일반 회사에 근무하는 직장인으로 확인됐다. 사기범들은 변호사협회에 등록된 이름을 확인, 그 중 하나를 도용한 것으로 보인다.

CBC는 건설업체 SNC-라발린(Lavalin), 골더어소시에이츠(Golder Associates), 지멘스 캐나다(Siemens Canada), 브룩필드 글로벌 통합솔루션(Brookfield Global Integrated Solutions), 자이언트 타이거(Giant Tiger), 자동화 설비기업 시스테멕스 오토메이션(Systemex Automation) 등도 채용 사기에 도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밴조선 편집부 new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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